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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을 강간한 후 잔인하게 살해 및 시체를 유기한 이영학이 후원금을 유용하고 아내를 성매매시키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이영학은 재판에서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무기징역만은 선고하지 말아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 기소)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모금한 후원금과 보조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누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이영학이 주장했던 말들이 모두 거짓임이 밝혀졌다. 


경찰은 이영학이 2005년부터 12년 동안 12억 원을 불법 모금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거대백악종을 앓는 딸 수술비·치료비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비용만 1억 5천만 원이며 앞으로 10억 원이 필요하다'라며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2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뉴스 데스크' 캡처



이영학은 이렇게 방송과 온라인, 거리에서 모금활동으로 모은 후원금을 모두 딸 치료비에 쓰겠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실제 이 기간 이영학 딸의 수술비·치료비로 들어간 비용은 4천150만 원이었고, 구청의 지원금 등을 제외하면 실제 이영학이 부담한 액수는 706만 원이었다. 경찰은 딸의 희귀병 수술비가 필요하다고 내세워 모금한 돈에 대해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또한 이영학은 지난 2년 동안만 해도 신용카드로 6억여 원, 현금과 수표로 5억 원 넘게 사용했지만, 생활이 어려운 사람만 받는 기초 생활수급비를 누나 계좌에 돈을 이체하는 등 수법으로 재산을 숨기고 2005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기초 생활수급비 1억 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후원금, 보조금, 장애인 연금, 기초 생활수급비로 총 13억여 원을 받아 방탕한 생활을 해왔다. 이영학은 모금한 돈으로 후원금 모집용 사무실을 운영하거나 광고하는 데 4억 5천만 원, 대출금 상환에 2억 5천만 원을 썼으며  2005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신용카드 결제로 6억 2천만 원을 썼고, 한 달 카드 값으로 최대 1천만 원을 지출했다. 또한 고가 수입차를 포함해 차량 20대를 사들여 튜닝하는 데만 3억 3천만 원을 썼고, 문신과 성형, 유흥비로도 수천만 원씩 쓴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MBC '뉴스 데스크' 캡처



한편 이영학은 아내 최 모 씨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제 아내 죽음 자살에 대해서 좀 진실을 밝혀주십시오." 말했다. 하지만 이영학은 후원금이 줄자 아내를 성매매로 내몰았으며 투신자살 직전에도 아내를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이 "시아버지 성폭행 고소 건으로 아내와 다투다, 스프레이 모기약 통으로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영학은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켜 배우자의 도리를 저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숨진 아내 이마에서 발견된 상처에 대해 "의붓아버지와 8년간 성관계를 맺고 숨겨온 것이 화가 나 때렸다"라는 진술했다고 한다. 


사진=YTN 뉴스 캡처



이영학의 부인 최 씨는 자살 전의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배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영학의 계부 배씨는 이영학의 부인 최 씨를 성폭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배씨의 DNA 증거가 나오자 성관계는 했지만 폭행은 아니었다고 말을 바꿨다. 이후 자택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에 가담시켰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 10월 밝혀졌다. 아내를 성매매시키면서 동영상까지 촬영했다. 이영학은 서울과 강원도 등지를 왕래하며 거처를 옮겼는데,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아내에게 여러 남성을 상대하게 해 돈벌이를 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2017년 6월께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마사지숍)을 빌리고 포털사이트 등에 성매매 광고를 올린 뒤 남성 12명에게 1인당 15만∼30만 원씩 받고 최 씨와 유사 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MBC '뉴스 데스크' 캡처



경찰은 이영학이 성매수 남성들의 유사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몰카) 저장해둔 것을 확인했으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도 적용했다. 성매수 남성들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부인 최 씨가 지속적으로 이영학의 욕설과 폭행에 시달렸으며 이영학에게 복종하는 행태를 보였다는 딸(14·구속)과 성매수 남성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모금활동하는 이영학'



다만 경찰은 2007년 12월 이전 모금한 후원금 총 3억 9천여만 원은 시효가 지났거나 사기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이영학이 정신지체·지적장애 각각 3등급을 받아내 2015년 8월부터 구속 전까지 816만 원의 장애인 연금을 받은 부분도 경찰은 불기소 처분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장애등급 판정에 필요한 형식적 요건이 갖춰져 있었고, 담당 의사의 소견 등을 고려할 때 부정하게 장애등급을 받았다고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본 것이다. 



경찰은 또 이영학 아내 최 씨의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고 판단했다. 당초 최 씨의 머리에서 투신과 무관한 상처가 발견돼 이영학이 사망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투신 당시 목격자 진술이나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할 때 타인의 힘에 밀려 추락했다고 볼 정황이 없다고 봤다.


사진=MBC '뉴스 데스크' 캡처



최 씨가 유서를 남기지 않아 동기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경찰은 최 씨가 지속적 폭력과 성매매 강요에 지친 상황에서 지난 9월 6일 이영학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한 직후 충동적으로 화장실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고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영학이 최 씨 사망 직전 알루미늄 모기약 용기로 머리를 때린 점에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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