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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이준경, 28)가 자신이 소유한 4억 원 상당의 페라리 스포츠카를 친구에게 빌려줬다가 도둑맞을 뻔했지만 문자 한 통이 대포차 거래를 막았다.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래퍼 도끼는 지난해 시가 4억 원에 이르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 스포츠카를 구매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프 생일 선물'로 구입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도끼는 이 페라리를 친구에게 빌려줬고 차를 빌려 간 친구는 하루 100만 원의 렌트비를 주겠다는 대포차 매매업자에게 속아 돈을 받고 잠시 차를 대여해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대포차 매매업자는 차에 부착돼있는 GPS를 떼어낸 뒤 유통하려다 경찰에 잡혔다. 대포차 매매업자 일당은 페라리에 부착된 GPS를 떼고 8000만 원에 거래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그러나 GPS를 떼어내자 도끼에게 문자메시지가 전달됐고, 메시지를 확인한 도끼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고급 페라리 차량에는 도난 방지를 위해 GPS를 무단으로 뗄 시 차량 소유주에게 연락이 가는 기능이 설정돼있다. 도끼의 신고로 국내 최대 규모 대포차 거래 사이트 운영 조직이 검거된 것이다. 도끼는 문자 한통으로 자신의 페라리가 대포차로 거래되기 직전에 회수했다.


도끼는 "페리라를 도난당했다"라며 관련 사건을 이야기한 적 있다.


사진=HIPHOPPLAYA '황치와 넉치'


지난 4월 팟캐스트 HIPHOPPLAYA '황치와 넉치'에 출연한 도끼는 "페라리를 팔려고 했는데 미국 스케줄이 있어서 급하게 떠나야 했다. 아는 형이 '미국 스케줄 가 있는 동안 웨딩카 렌트 영업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하며 차를 가져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누가 차를 훔쳐 갔다. 차에 있는 GPS가 탈착되면 장문의 문자가 오는데 그걸 보고 도난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사건 때문에 3개월 정도 (차가) 경찰서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사진=라디오스타/도끼 인스타그램



도끼는 "제 페라리가 압류된 걸 보고 팬들이 '형도 드디어 망하는군요'라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할부금을 못 내서 압류된 것이 아니라 도난 사건 때문에 압류됐던 거다. 저도 굉장히 당혹스러웠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민씨 등 9명을 구속하고 대포차를 구매한 1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직폭력까지 연루된 이 일당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유령법인 명의로 고급 외제차량을 리스 계약하고 넘겨받은 외제차 등을 대포차량으로 꾸며 54억 원 상당을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이 운영한 인터넷 사이트 회원 수는 1만 2000명에 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회원들은 건달, 대부업자, 회사원 등 헐값에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한편 도끼는 한해 수억 원의 저작권료를 받고 있으며 외제차 여러 대를 보유했다고 알려진 재력가다. 도끼는 몇몇 방송을 통해 자신이 아끼는 고급 외제차 몇 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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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슈퍼카가 대포차로 거래 막은 문자 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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