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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광주에서 버스 운전기사 부주의로 70대 할머니가 버스를 타려다 앞문에 손이 끼이면서 20여 미터를 끌려가다 중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MBC 뉴스 캡처



광주 광산 경찰서는 승차하려던 70대 할머니를 매단 채 버스를 운행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운전기사 A(57)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기사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7분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B(75) 할머니가 버스에 오르기도 전에 문을 닫고 버스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MBC 뉴스 캡처



당시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정류장에 멈춰 선 시내버스에 승객들이 올라타고, 마지막에 75살 정 모 할머니가 버스에 타려던 순간 갑자기 앞문이 닫힌다. 

할머니는 문에 손이 낀 채 다른 한 손으로  애타게 문을 계속 두드리지만, 버스 기사는 운행을 계속했다. 20여 미터를 끌려가던 할머니는 결국 도로에 넘어지면서 버스 뒷 바퀴에 깔려 큰 부상을 입었다. 큰 부상을 입은 할머니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뉴스 캡처



[이진수/피해자 가족] "저럴 수는 없는 거죠. 버스 기사의 그 무심한 행동하고…세심하게 조금만 쳐다봤더라도 그런 경우가 생기지 않았을 텐데" 경찰에 입건된 해당 버스 기사는 "할머니를 미처 보지 못해 버스를 출발시켰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기사  A 씨는 마주 오던 시내버스 기사와 인사를 나누다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4월 21일 부산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20대 여대생이 시내버스에서 내리려다가 옷에 연결된 끈이 버스 문틈에 끼어 10여 m를 끌려간 것이다. 다행히 끈이 끊어진 후 여대생이 길바닥에 넘어지면서 손바닥 등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MBC 뉴스 캡처



시내버스 문에 설치된 하차 센서가 옷의 끈을 감지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였다. 시내버스의 경우 앞문과 달리 뒷문에는 하차 센서가 대부분 설치돼 있지만 치맛자락이나 이어폰 줄, 우산 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기사들은 후사경 등을 통해 운행 때 추락방지 의무를 소홀히 하지 말고 승객들은 승하차 때 옷 등이 문틈에 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지나갈때 인사 그거 꼭 해야 하나? ", "전국의 모든 버스기사가 문제 아닌가? 급출발 급정거 누가 내리든 그냥 쌩~", "점점 더 고령화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인분들의 수가 급증하는 추세이다...정작 당사자인 노인분들도 조심해야겠지만..대중교통을 운행하시는 기사분들께서도각별히 주의를 귀울였으면 좋겠다~", "영상보니까 문쪽은 아예 보지도 않고 문닫던데.. ", "운전중에 동료운전자랑 인사 꼭 해야해? ㅡㅡ", "제발 주정차칸에 제대로 세워라 버스넘들아 지들 승객들 상하차시에는 골목대장이여???차로두개다먹고 상하차시키고있어.진짜 대중교통의 기사인만큼 교통법위법이나 과실로인한 사고가났을시 엄중히 처벌해야한다. 시간맞춘다고 신호위반은 밥먹듯이하고.", " 버스끼리 지나가면서 뭐하러 인사들 하는지... ", "버스 내릴때 보면 차가 달려서 멈추기 전에 문이 열리는 경우가 많던데...내리는 사람보고 뛰어 내리라 말인지...버스기사 인간성 안된 인간 많이 보지요...차가 정류소 멈추고 사람이 내리면 될건데... 차 도착하기 전에 사람이 내릴 준비 해야되니...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봐야지요... 서민한테 갑질 하는건지...", "내릴때 차가 완전히 멈추면 일어나라 되있는데 막상 미리 안서있음 벨눌렀어도 그냥 지나감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고 당시 버스 CC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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