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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를 티아라라고 부르지 못하는 촌극이 벌어지며 제2의 비스트 사태가 벌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특허 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 따르면 MBK엔터테인먼트는 자신들과 계약을 종료한 티아라 멤버들에게 사전 통보 없이 지난해 12월 28일 '티아라 T-ARA'라는 상표로 상표권 출원을 해 더 이상 '티아라'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을 가로막았다. 

상표로 지정된 상품은 내려받기 가능한 음원, 벨 소리, 음악공연이 수록된 전자매체, 가수공연업, 대중음악콘서트조직업, 티셔츠와 신발 등 각종 패션 제품, 화장품 등이다. 이는 티아라 멤버들이 
 MBK엔터테인먼트의 허락 없이는 관련업을 일절 할 수 없다는 의미다. 티아라 멤버들은 최소한 10년간 '티아라' 이름을 쓸 수 없다.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MBK엔터테인먼트가 상표권 출원을 한 시점은 티아라의 네 멤버 지연(25·본명 박지연), 효민(29·본명 박선영), 은정(30·본명 함은정), 큐리(32·본명 이지현)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2016년12월 31일보다 앞선  3일 앞선12월 28이다.


MBK 관계자는  "상표출원을 한 게 맞다"라며 "'티아라'라는 브랜드에 대해 회사에서 권리를 갖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티아라 멤버들에게 사전에 이 사실을 알렸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를 하진 않았다"라고 답했다.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효민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멤버들은 앞으로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팀을 해체하는 게 아님을 강조했다. 효민과 티아라 멤버들은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려 했지만  MBK엔터테인먼트의 이와 같은 조치로 이름을 사용하거나 히트곡을 부르는데 제약이 걸렸다. MBK엔터테인먼트의 허락이 없이는 사실상 티아라와 관련된 어떤 활동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티아라가 활동하려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비스트 옛 멤버들이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새로 만들어 활동한 것과 같이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활동을 이어간다 해도 티아라로 활동했던 당시 히트곡을 부르려면 MBK엔터테인먼트에 저작권료를 주어야 한다.


MBK엔터테인먼트 측은"티아라라는 이름을 상표로 출원했다. 하지만 기획사에서 충분히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2의 비스트 사태라고 보는 것은 억측이다. 비스트 사태는 멤버들이 향후 활동 거취를 포명한 뒤 이름을 쓰면 안 되냐고 해서 회사에서 불허한 것이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관계자는 "티아라와 우리는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좋게 헤어졌고 아직 멤버들이 향후 활동 거취를 정하지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 몰매를 맞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을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이게 아름다운 이별이냐며 티아라의 새로운 시작을 애초부터 못하게 가로막은  MBK엔터테인먼트 행태에 대해 비난하며 분노했다. 


과거  MBK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GM, 코어 당시에도 터보, 조성모, 씨야, SG 워너비, 다비치, 이효리 등의 가수와 그룹의 처우에 대해 많은 마찰을 빚기도 했으며 그로 인해 대중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사진= MBK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가요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렸던 김광수 대표는 아티스트들과의 마찰로 끊이지 않는 잡음을 내며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다. 그 결과 티아라 이후에 선보였던 초신성, 파이브돌스, SPEED, 남녀공학 등도 별다른 성과 없이 해체되거나 이적하며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김광수 대표가 선두에 선 MBK엔터테인먼트는 과거에 많은 영광을 누렸으나 아티스트들에 대해 수년 동안 안일한 처우를 이어와 많은 소속 연기자, 가수 등이 MBK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 아티스트들을 대하는 방법을 노하우로 인식하며 현재까지 이어와 팬들의 마음과 트렌드를 읽지 못한 결과는 소속 연예인들과의 결별로 이어졌으며 MBK엔터테인먼트를 구시대적 연예 기획사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사진=걸그룹 DIA(다이아)/ MBK엔터테인먼트



2016년에는 프로듀스 101에 참가해 두각을 나타낸 걸그룹 DIA의 멤버 채연이  I.O.I로 활동하는 도중에  컴백을 앞둔 DIA(다이아) 그룹 활동에도 채연을 합류시켜  I.O.I 팬들이 강력 반발하여 DIA 보이콧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MBK엔터테인먼트의 비상식 정인 아티스트 처우와 운영에 많은 비난을 받았으며 채연을 제외한  DIA(다이아)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대중들은 1999년 GM 기획으로 시작해  JYP, YG, SM 보다 훨씬 많은 가수와 연기자, 연예인들을 보유하며 큰 성공을 이뤘던  MBK가 엔터테인먼트가 현재 3대 기획사 보다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실질적으로 MBK엔터테인먼트(현 대표이사 김태경)를 움직이고 있는 김광수 대표의 비상시적이고 안일한 운영과 관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 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한편 지난 7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티아라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계약종료 소식과 함께 과거 중국 재벌 총수의 아들인 왕쓰총이 티아라의 중국 활동을 위해 기존 소속사에 90억 원을 지불하고 멤버들에게 슈퍼카 한 대 씩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완다그룹 총재의 외아들인 왕쓰총이 만든 바나나 컬처와 중국 활동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휩싸였던 루머이며 티아라는 바나나 컬처를 통해 중국에서 활동을  했다.

사진=효민, 큐리, 지연 웨이보 캡처



티아라 효민, 지연, 큐리는 8일 자신들의 웨이보를 통해 왕쓰총 회장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중국어로 "계약이 끝나서 연락할 방법이 이 것밖에 없다. 바나나 컬쳐가 티아라 멤버에게 고급차를 선물한 적이 있나? 그리고 바나나 컬쳐가 MBK엔터테인먼트에게 90억을 준 적이 있나?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물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mbk정말사람을구역질나게한다", "구질구질하다 진짜", "이건뭐다? 꼬장이다", "역시 팡수... 노답은 어쩔수 없군", "김광수 정말 악질이구나 그만큼 고생시켰으면 이젠 곱게 놔줘라 ", "망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악질 중 악질 회사',  "비스트 회사보다 더한 악질이 여기있네.", " 소속사 겁나 찌질하닼ㅋ", "진짜 인간말종팡수네 깡패출신은 이래서안된다", 역시 팡수.. 끝까지 더럽게 구는구나", "이 소속사를 업계에서 퇴출해야 한다.", "더럽게 구는 사람들이다",  "MBk쓰레기 회사 진심 찌질해 보임 이제 놔주지..", "쓰레기 회사는 좀 망했으면 좋겠다.", "티아라 그만 괴롭혀라ㅠ," 등의 댓글을 달며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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