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끝마다 "개XX야" 얼굴에 침도 뱉어 이명희 욕설 영상

상습 폭행과 폭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 씨가

수행기사를 때리고 욕설을 내뱉는 추가 동영상을 YTN 뉴스를 통해 공개 되었다.

사진=YTN뉴스캡처

당시 수행기사는 매일같이 욕설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20분 가까이 되는 동영상에는 50차례 넘게 욕설과 고성이 등장한다.

고급스러운 바닥 거실로 나온 이명희 씨가 수행기사에게 다가간다.

그러더니 대뜸 일정을 확인하라면서 아무렇지 않게 욕설을 내뱉는다.

사진=YTN뉴스캡처

이명희 / 前 일우재단 이사장 : 안국동 지압에서 나 오늘 지압 몇 시 갈 수 있는지 제대로 이 개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

이 씨가 다짜고짜 트집을 잡으며 수행기사의 개인 휴대전화를 뺏으려는 순간, 갑자기 비명이 들린다.

수행기사는 당시 이 씨가 느닷없이 허벅지를 걷어찼다고 말했다.

사진=YTN뉴스캡처

이명희 / 前 일우재단 이사장 : 개인 전화? 부숴버려? 왜 개인 전화 왜 일할 때 올라올 때 개인 전화 들고 와?

왜 개인 전화 놓고 XX이야 일할 때 (으악!)

사진=YTN뉴스캡처

이후 20분 가까이 50차례 넘게 이 씨의 욕설과 고성이 이어졌다.

사진=YTN뉴스캡처

이명희 / 前 일우재단 이사장 : 크게 말해! (중요한 행사) 없는데 왜 넥타이 매고 XX이야. 왜 넥타이. 아침 일할 때 넥타이 풀러.

이명희 / 前 일우재단 이사장 : 너 어디다가! XXXX 또 오늘 사람 한 번 쳐봐 잡아 죽여 버릴 거니까.

사진=YTN뉴스캡처

한때 이 씨의 수행기사로 일했던 A 씨는 욕설은 일상이었고 폭행을 당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고 증언한다.

사진=YTN뉴스캡처

A 씨 / 前 수행기사 : 폭행은 뭐 가끔 언제 하루에 한 번이 될 수 있고, 이틀에 한 번이 될 수 있고 그런 정도….

사진=YTN뉴스캡처

심지어 이 씨가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며, 아랫사람들은 아예 사람대접을 받기도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사진=YTN뉴스캡처

A 씨 / 前 수행기사 : 계단을 내려가는데도 뛰라고 하고, 부르면 항상 개 부리듯이 빨리 안 뛰어. 개 부리듯이 욕하면서 그럴 때 인간 이하죠.

A 씨는 이명희 씨가 이른바 높은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항상 격조 높은 모습이었다며, 분노조절장애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이명희 욕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