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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벌 2세 왕쓰총이 걸그룹 티아라에게 슈퍼카를 선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섹션TV 연예통신 캡처



7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10년간 몸담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티아라의 소식이 다뤄졌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7월 29일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데뷔한 이래 무려 3082일간 함께 해온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하고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티아라는 "MBK를 떠나지만 티아라가 해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캡처 



'섹션 TV 연예통신'은 티아라의 계약 종료 소식과 함께 '평소 티아라의 팬이었던 중국 재벌 왕쓰총이 티아라의 중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소속사에 90억 원의 해약금을 지불하고 티아라와 계약을 체결했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섹션TV 연예통신 캡처



특히  왕쓰총은 티아라 멤버들에게 슈퍼카 한 대씩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효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슈퍼카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차는 2017년에 출시된 '로터스 에보라 400'으로 옵션을 제외하고 수동변속기 기준 약 1억 500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쓰총은 티아라와 2년간 계약 후 재계약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만료와 관련해 티아라 멤버 효민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게시했다. 

"저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는 이별을 하게 됐다"라며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캡처



현재 티아라 멤버들 각자 오랜만에 자기 시간을 갖고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팀으로서, 멤버 개인으로서도 팬들과 만날 것임을 예고했다. 

효민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는 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어렸던 그때부터, 사랑받지 못 할 것을 알면서도 다시 시작하는 지금까지 많은 가르침을 준 그동안의 시간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된다"라고 현재 마음을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또 다른 시작에 설레기도 하지만 10년이란 긴 세월 동안 동고동락했던 회사와의 이별에 마치 오랜 시간 만난 연인과 헤어진 후 바로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기엔 겁이 나듯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리고 팬분들께는 비록 끝은 아니지만 일단 10년이란 시간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 꼭 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모두 고생하셨다"라는 말로 팬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사진=
MBK엔터테인먼트



티아라는 지난 2009년 데뷔했으며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중독성 높은 후크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멤버 보람과 소연이 전속계약 만료 후 탈퇴 소식을 알렸다. 


이후 큐리 은정 효민 지연 등 4인조로 개편된 티아라는 6월 'What's my name?' 앨범 활동을 했으며 그동안 티아라를 따라다니던 왕따 논란의 진실이 어느 정도 밝혀지며  5년 만에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멤버 각자 개인 활동을 이어왔다.  

이하 효민 편지 전문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는 이별을 하게 됐어요. 
그치만 걱정은 마세요.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거에요. 

 멤버들 각자 오랜만에 자기 시간을 갖고 여유도 부려보며, 어떻게 하면 앞으로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수 있을지 진중히 고민해 보기로 했어요. 물론 개인적으로도 팬 여러분 많이 그리고 자주 찾아뵐 예정이에요. 누군가로부터 사랑받는 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어렸던 그때부터, 사랑받지 못 할 것을 알면서도 다시 시작하는 지금까지 많은 가르침을 준 그동안의 시간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되네요.

또 다른 시작에 설레기도 하지만 10년이란 긴 세월 동안 동고동락했던 회사와의 이별에 마치 오랜 시간 만난 연인과 헤어진 후 바로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기엔 겁이 나듯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리고 팬분들께는 비록 끝은 아니지만 일단 10년이란 시간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 꼭 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찾아 올테니 팬 여러분들 너무 염려 말고 기다려주세요. 그럼 2018년엔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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