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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 먹다가 바퀴벌레 씹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주말 아침, 라면을 먹던 도중 (라면) 테러 당하고 너무 화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라인에 글을 쓴다"라며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성인 남성 엄지손톱만 한 벌레 한 마리가 담겨있다.



A 씨는 “여느 일요일 아침처럼 일어나서 라면을 먹기 위해 물을 올리고 TV를 틀었다. 물을 다 끓이고 소파에 앉아 육개장 사발면을 맛있게 먹으면서 TV를 봤다. 육개장 사발면은 역시나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느 일요일과 다를 바 없는 행복함을 느끼고 있었다"라는 그는 “라면을 다 먹고 국물을 마시면서 조금 남은 면을 먹는 순간 갑자기 담배꽁초를 씹어 먹는 맛이 느껴졌다. (이물질을) 바로 뱉었는데, 성인 남자 손가락만 한 바퀴벌레가 들어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부터 너무 토할 것 같고, 내가 지금 바퀴벌레 탕을 먹은 건가 싶은 생각에 속이 매스껍고 더러웠다. 지금까지 내가 먹은 농심 라면이 몇 개인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식품기업에서 이런 식으로 밖에 위생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게 어이가 없고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A 씨는 “가끔씩 라면에서 벌레나 이물질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이게 내 일이 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라면에서 벌레 나오는 게 굉장히 자주 일어나는 일이었다. 근데 슬픈 건 내가 씹은 벌레보다 큰 벌레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A 씨는 또 “양치를 하고 가글을 해도 아직도 입속에서 담배 썩은 냄새가 나는 것만 같다. 정말 농심은 소비자를 기만하지 말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블랙컨슈머도 아니고, 일요일에 일어나서 라면 먹으며 티비 보는 느긋한 생활을 좋아하는 직장인일 뿐”이라며 “이렇게 글을 올려도 거대한 식품 대기업 앞에 저는 아무런 힘이 없을 것이다. 다른 분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올렸더니 농심에서 법적 대응한다고 전화 왔었다는데 무섭지만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글을 올려본다"라며 글을 맺었다.



논란이 일자 농심 측은 11월 7일 소셜미디어에 입장을 밝혔다. 


농심 측은 "농심 제품을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불편과 심려를 드려 죄송하다"는 말문을 열었다. 농심 측에 따르면 "해당 고객은 11월 1일 오후 1시 37분에 저희 농심 고객상담실로 고객 클레임을 접수하여 주셔서 상담 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는 샘플을 수거하지 못한 상황으로 현재는 이번 사안이 제조공정의 문제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일반적으로 농심의 제조 공장은 출입문이 7중으로 되어있으며 창문이 없다. 때문에 살아있는 곤충이 제조 공정에 날아들기는 어려운 구조이다. 농심은 제조 공장 전체의 방제·방역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라면은 제조 공정상 증숙(면을 고온에서 삶는 과정)과 유탕(기름에 튀기는 과정)과정을 통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사진에 나타난 바와 같이 곤충의 몸통, 다리 등이 온전한 형태로 보존되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당 고객께서는 9월26일 제조된 제품을 11월1일에 드셨다. 만약 죽은 상태로 혼입되었을 경우라 하더라도 한 달 이상 지난 시점에서는 곤충의 수분이 모두 말라버리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은 모습이 나타나기 어렵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농심은 고객님께 샘플을 수거하여 식약처 규정에 따라 고객 상담 처리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식약처의 제조 공정 분석 및 점검에도 적극 응하겠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식약처로부터 약 2주 내에 조사 결과를 받아보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농심 측은  한 매체에 “현재 피해를 봤다는 A 씨와 접촉했으며, 내일 A 씨와 만나 문제의 제품을 수거해 식약청에 보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제조단계에서 들어간 것인지, 유통과정에서 들어간 것인지, 소비자가 보관하는 단계에서 들어간 것인지는 식약청 조사 후 상세히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네이트 판 원문


[!!!!극혐주의!!!!!] 농심 육개장 사발면먹다가 바퀴벌레 씹은 이야기


**첨부로 사진을 올리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돌아가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라면먹다가 테러당하고
너무나 화가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네이트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여느 일요일 아침처럼 느지막히 일어나서 눈을 뜨고
일요일 아침엔 역시 라면과 출발비디오 여행이지! 하며 물을 올리고
출발비디오 여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부엌 서랍을 열어보니 농심 신라면과 육개장 사발면이 있더군요.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오늘은 육개장 사발면을 먹어보자 하며
커피포트에 물을끓이고 침대에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물을 다 끓이고 쇼파에 앉아서 육개장 사발면을 맛있게 먹으면서
출발 비디오 여행을 보고 있었습니다.
육개장 사발면은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여느 일요일과 다를바 없는 행복함을 느끼고 있었죠

근데.!!!!

면을 다 먹고,, 국물을 마시면서 조금 남은 면을 먹는 순간
갑자기 정말 이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담배 꽁초를 씹어먹는 맛'이 나더군요

정말 담배 꽁초를 10개정도 모아서 아작아작 씹어먹는 매우 토할 것 같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바로 우웩!!! 하며 뱉었는데, 
성인남자 손가락 한마디 만한 바퀴벌레가 들어있더군요...

정말 그때부터 너무 토할 것 같고...
내가 지금 바퀴벌레 탕을 먹은 건가 싶은 생각에 정말 속이 매스껍고 더러웠습니다...

하아 지금까지 내가 먹은 농심 라면이 몇개 인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식품기업에서 이런식으로 밖에 위생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게
어이가 없고 말이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씩 라면에서 벌레나 이물질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이게 내 일이 될 줄은 정말 생각도 해보지 않았네요..

바퀴벌레를 씹어 먹을 일이 나에게 일어날 줄이야...
정말 황당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라면에서 벌레 나오는게 굉장히 자주 일어나는 일이더군요..
근데 슬픈건 제가 씹은 벌레보다 큰 벌레는 없더군요..

양치를 하고 가글을 해도 아직도 입속에서 담배썩은 냄새가 나는 것만 같습니다.
정말 농심은 소비자를 기만하지 말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해야합니다.

저는 블랙컨슈머도 아니고 일요일에 일어나서 라면먹으며 티비 보는 느긋한 
생활을 좋아하는 직장인일 뿐입니다....

아침부터 당한 바퀴 벌레 테러에 너무나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글을 올려도 거대한 식품 대기업 앞에 저는 아무런 힘이 없겠죠...
다른 분들 보니 블로그에 올렸더니 농심에서 법적 대응한다고 전화왔었다는데..
무섭지만..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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