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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에서 2중 추돌사고를 낸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28·본명 김태연)이 전방 주시를 제대로 못 한 본인 과실을 인정했다.


[관련글] - 태연 교통사고 논란, 피해자 '연예인 특혜'로 피해 주장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 강남 경찰서는 태연이 이달 2일 출석해 약 20분 만에 끝났다. 경찰은 "운전 중 앞을 제대로 못 본 본인의 과실로 사고를 냈다"라고 인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1대 중과실에 해당하지 않고 종합보험으로 사고 처리가 되는 일반교통사고이며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채널 A 뉴스 캡처



태연은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보험사를 통해 피해를 보상하고 있으며, 빠른 쾌유와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들 중 택시기사 한 사람에 대해서만 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피해자들은 아직 치료를 받고 있어 조사를 받지 않았다. 진단서도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사진=사고 피해자 인스타그램 캡처



태연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께 벤츠 차량을 몰고 강남구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방향으로 주행하다 앞서가던 K5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어 이 충격으로 K5 택시가 아우디 승용차와 추돌했다.

사진=태연 사고 견인기사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연예인 특혜를 주장하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그러나 처음 피해자가 주장했던 음주운전과 구급차 논란에 관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면서 이를 반박하는 견인기사, 경찰, 구급대원의 글과 인터뷰가 올라와 논란이 더해졌다.


사진=사고 피해자 인스타그램 캡처



피해자는 '가해자인 태연에 대한 음주 측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태연을 먼저 구급차에 태우기 위해 탑승을 요청한 택시기사 및 일반인 피해자들은 뒷전이었다'라고 설명하며 분노했다.

그러나 경찰은 도착 즉시 태연을 포함해 모든 운전자들에 대한 음주측정을 했으며 태연은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현장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채널 A 뉴스 캡처



채널 A에 출연한 김남국 변호사는 피해자가 주장한 음주측정을 안 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며 저 상황에서 경찰과 구급대원이 차량 안에 앉아있는 태연의 얼굴을 보고 소녀시대인로 알아본다는 것이 사실상 힘들었을 것이며 구급대원은 사고 당사자이기 때문에 치료를 한 것이지 연예인이기 때문에 먼저 치료했다는 주장은 주관적인 감정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채널 A 뉴스 캡처



이어 피해자가 주장했던 구급차와 관련해서 태연은 구급차 근처에도 가지 않았으며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연락을 취해 매니저의 차량을 타고 이동했으며 피해자들만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견인기사 역시 "태연은 보험사 및 매니저 등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후 구급차량을 타고 이동하지 않고 매니저와 동행해 현장을 떴다"라고 밝혔다.


사진=MBN 뉴스 캡처



또한 현장에 도착했던 구급대원은 긴급한 상황에서 태연의 모습을 보고 연예인인 줄도 몰랐으며 처치가 끝나고 난후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강남소방서는 피해자의 주장과 같이 가해자 피해자를 나누어서 피해자를 먼저 구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위급한 사람을 먼저 처치하는 것이 원칙이며 경상인 피해자들에 비해 가슴 통증을 호소한 태연을 매뉴얼(머리와 가슴 환자) 따라 먼저 살핀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



YTN 보도에 따르면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태연이) 에어백이 터지면서 부딪혔다고,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라며 태연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자기는 괜찮으니 다른 사람들 다쳤나 챙겨달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MBN 뉴스 캡처



이후 처음 승객과 함께 택시에 타고 있던 피해 승객이 또다시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하지만 피해 택시 운전사는 인터뷰를 통해 태연이 피해자(승객)들의 말처럼 문제 되는 해동을 하지 않았다며 피해 승객들의 주장과는 정반대되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관련글] - 태연 교통사고 논란, 피해자 '연예인 특혜'로 피해 주장 또 다른 피해자가 올린글


다만 일각에서 태연이 데리고 탄 개가 사고를 유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서는 "생후 3개월 된 반려견이 차에 타고 있었으나 개집 안에서 얌전히 자고 있었다"라며 "사고 원인과는 무관하다"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한 교통사고 처리 전문가는 큰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이었다면 보험처리로 끝났겠지만 연예인이다 보니 논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네티즌들 역시 일반 교통사고로 보험처리하면 끝날 일을 연예인 이란 이 유로로 마녀사냥하는 것이 아니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태연의 교통사고가 알려지면서 태연의 SNS에 비난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악플과 루머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은 2일, 지난달 28일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피해자분들께도 연락을 취해 사과드렸고,교통사고로 인한 피해 부분도 보험사를 통해 정확하게 보상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 밝혔다. 

이어 "이번 교통사고 이후, 현재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태연과 관련된 근거 없는 루머, 인신공격적인 악성 댓글 등에 대해 자료를 취합 중이며, 고소 진행할 것입니다"라 강조했다.

소속사는 "태연의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상대 차량 운전자와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이다. 

태연은 2일, 지난달 28일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피해자분들께도 연락을 취해 사과드렸고,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 부분도 보험사를 통해 정확하게 보상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또한 이번 교통사고 이후, 현재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태연과 관련된 근거 없는 루머, 인신공격적인 악성 댓글 등에 대해 자료를 취합 중이며, 고소 진행할 것입니다.
 
지난 2014년 악플 및 루머 유포자에 대해 형사 고소 및 법적 처벌을 받게 하였고, 이번 건을 비롯해 향후에도 루머, 악성 댓글 등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습니다.

한편 태연은 이달 내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콘서트도 개최한다.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스페셜 라이브 'The Magic of Christmas Time'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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