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저보다 5살 연상입니다 와이프라고 부르기엔
나이가 제가 34살입니다
평소에 그냥 와이프님이라고 부릅니다
잡혀사는 남자 지만 만족합니다 저희 와이프님은 대리인 저보다 높은 팀장님 이셨지요
아 와이프가 낙하산이긴하지만 정직원부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녔던 회사의 사장님 따님이십니다
처음 제가 입사했을때 젊은 남자라곤 저랑 제동기들 뿐이더군요
저희 부서에만 4명이있었습니다
제가 대리로 승진하기까지 2년이 걸렸습니다
젊은 남자사원만 챙겨주는 여직원 분들의 은혜에 힘입어
저와 제동기들은 과장님과 대리님 차장님 부장님 까지 갈굼을 당했습니다
일을 못해서 당했냐?
아닙니다 저는 몰라도 제 동기놈은 일을 겁나 잘했는데
우리들중 누구보다 갈굼을 많이 받았습니다
잘생겼거든요 아직 어린 여직원 분들은
부차과대 에게 부대찌개 라고 별명을 지어놓곤 대놓고 욕도 하더군요
그중에서 우리 와이프인 팀장님은
카리스마의 선두주자로 여직원 남직원
괴롭히는 부대찌개 들을 괴롭혀 주셨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저여자를
내여자로 만들어 권력을 얻고 싶어졌습니다
모든 직원 들이 피하는 회식자리에서
저는 직급 대로 차례 차례 술따라 드리며
팀장님 옆까지 갈수 있었고 눈떠보니 팀장님 집에 나체로 누워있더군요
기억이 안나는채로 말입니다...
눈뜨자마자 보이는건 걸크 터지는
팀장님의 난에 분무기 뿌리는 모습이였습니다
바로 일어나서 죄송하다 했습니다 팬티도 안입고요
괜찮다며 니가 덮친게 아니라
내가 덮쳤다는 팀장님의 말씀을 듣고
제 그놈이 제대로 구실을 했을까 염려되었습니다
아점으로 삼선짬뽕을 시켜주시는 팀장님을 보며
반했습니다 만원이나 했거든요..
식사를 하시면서 궁합이 좋았단 말을 듣고
제가 리드를 해보았습니다
토요일 3시까지 제가 예?제가 좀 됩니다
거의 3시간을 에헴
입사 때부터 첫눈에 반했다고
거짓말을 치며 제팔베개를 하고 있는 팀장님에게 말했습니다
사귀자고 .
그러자고 하시는 팀장님 그후로 3달만에 결혼 당했습니다
제가 혼수해갔구요..
회사 근처 50평 아파트 해오셨습니다...
제 차도 사주시고요..
결혼 후에 달라진게 있다면
요즘 저희 와이프가 아이 갖자며 몸에 좋다는 음식을 다해오셨는데
얼마전 제가 장염을 크게 앓고
그마저도 포기 하신 상태시고 일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임신이 안되는거 같다며
본인이 아닌 저를 회사 그만두게 하곤 집에서 쉬게 하십니다
처음 계획은 팀장님과 사귀면서 부대찌개 들을 팀장님 조종해
갈구고 싶었는데 결혼했습니다
프로포즈 받을때가 잊혀지질 않내요
새차를 뽑으셨는지 제게 시승식을 해주신다며
저녁으로 일식집에 들려 초밥을 먹이시더니
집에데려다 주시곤 차키를 제게 쥐어주며 결혼하자 하시던 모습
한손에 남은 초밥 포장 한걸 들고있었는데
제가 놀라 툭 떨어트렸습니다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정신차려보니
웨딩촬영 중이였고 정말 웃긴건
와이프의 부모님이신 사장님과 이사님 결혼 허락도 안맡고
와이프가 무대포로 진행 하였습니다
저희 부모님께만 인사드렸고 상견례때 가까이서 처음뵜어요..
저는 어머니가 계시질 않는데
와이프가 혼자계신 아버지 댁에 저몰래 찾아가곤 하나봐요
혼자 계셔서 적적 하셨을텐데
가깜 퇴근하고 어딜 들렸다 오는데
그게 저희 아버지 댁이였습니다
그런 와이프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속에 새로운 감정이 생겼습니다
결혼전에 느낀 감정은 존경?이랄까
부러움의 대상이였는데 이젠 사랑에 빠져가는거 같습니다
웃을때 보이는 주름들도 이제 이뻐보여요
집안일을 하면서도 얼마나 회사에서 힘들까
손에 턱을 괴고 와이프 생각도 하고
집안일 말끔하게 잘해놓으면 칭찬을 해주는데
얼른 퇴근하고 와선 제가 빨래해놓은거 보고
칭찬해줬으면 좋겠어요
팀장님 결혼해줘서 고맙습니다
자기전에 매일 이거 보는거 알고있습니다
카톡으로 공유도 해주시고
할말이있는데요
팀장님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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