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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의 몰카

2018. 8. 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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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예비신랑이.... 


여자몰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나체.. 강간 등 범죄 장면은 


아닌거같았습니다 여자나체 뒷모습 이었습니다....... 


왜 몰카라고 생각하냐면.. 


여자분이 자고있엇고.. 


신랑이.... 


여러번각도를맞추었습니다 


제몰카는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급하게 봐서 저희 상견례하고 웨딩촬영도했고.. 


청첩장 거의 다돌려가고...


식장만 들어가면 됩니다 따지면.. 


일단 제가 폰을 비번풀고 몰래본거라.. 제잘못이 더큰가요?.. 


잠들었을때 몰래 폰을 본거.. 



의심가는점은 없었고 


원래 서로 폰을 오픔안해서 몰래 들여다봤습니다... 


제폰은 잠금되어있지만 


신랑도 비밀번호를 압니다 못참고 따졌더니.. 


못믿을여자라고... 


마음이 식었다고 하네요..... 저는 어쩌지요?.. 


답은 뻔한거같은데 너무 슬픕니다 


아무에게도 말을 못했습니다.. 


식은 .. 한달도 안남았습니다.... 


이미 같이살고있는데 제가 미련하게.... 


매달리고 붙잡지않게...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 


마음이너무 아픕니다... ... 


물론 이대로 헤어질것입니다



제가 가슴이아픈건.. 


여태 저에게 보여줬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너무나도 다르고... 


저는 알지못하는 여자의 나체 영상이 


있는것에 화가 난것 보다 


그여자가 알지 못하는데 찍히고 


있었고 그것을 범죄라고 인식못하는


예비 신랑에게 너무나 실망을 했습니다...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예비신랑은 저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지만.. 글쎄요... 


저의 잘못은... 


휴대폰을 본것이겠지요 


그동안의 시간과 쏟아부은


애정이 휴지조각이 되었습니다..


짐은 어느정도 뺐고..


조금만 더 정리하면됩니다



다시만나지 않을테니


힘내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까는 너무 슬펐습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부모님께


얘기했고.. 잘했다고.. 


힘내라고 해주셨고.... 


우리딸 괜찮다고.. 


예비시댁........ 


알리면 솔직히 보복당할것 같습니다


저는 외동딸이라 형제도없고...


저희 집도 알고있구요.. 


그리고 언뜻보았을때 


제 몰카는 없어보였습니다


숨김파일도 없었고.. 


그여자분의 동영상은... 


날짜가 저와만나기 한참전의것이었는데


왜 가지고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것이 있었다면


그런 오래된 동영상도 있는데


제것은 더 앞에있지 않았을까요?


모르겠습니다.. 


불같이 화내면서 휴대폰을


먼저챙겼으니 


아마 그여자분의것도 지웠겠지요.. 


정말 다행인것은 


그분의 얼굴이 안보였다는 점입니다... 


대충보기엔 제영상도 없었고.. 


여자분도 뒷모습만 나오고... 


이걸 다행으로 생각하다니.. 


정말 씁쓸한 하루네요.. 


일도 손에안잡혀서 


반차내고 짐을 다 옮겼습니다



마음도 이리 빨리 정리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경찰신고가 되는지는 


마음이 진정되고 빠른 시일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알지도 못하는 저에게


걱정해주시고.. 


따뜻한말해주셔서 고마워요..


하루종일 폰만봤어요..


고맙습니다


자려고 누워도 잠도 못들고.. 


계속 여기만 봤습니다... 


한심한 여자처럼 


보일수도있겠지만.. 


친구들에게 아직 말을 못했고.. 


대화할 상대가없으니 


이 답답한 마음이 너무나도 .. 


터져나갈것같습니다 



위로받기위해쓴글에... 


아픈말씀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사람이 정말 운명이라 생각했고..


이사람이 결혼하면 정말 행복한... 


생활을... 할수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몰카.. 생각이나 할 수 있으세요?... 


당신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습니까.. 


이게 흔한일입니까...?


제가 지어냈다고 생각할만큼


황당한 일이라는건데


그걸 제가 당했고, 


제사진은 아니었지만.. 


여자의.. 동영상이 있었고.... 


남편의 얼굴이 여러번나왔습니다 ....


친구들한테 어떻게말하나요?


그저 저는 자극적인 얘기거리가 될뿐인데요.. 


부모님께도 바로 말 못하고.. 



맨 밑에댓글달아주신분... 


그분의 글을보고... 


아....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말을 해서 내가흔들리지않게 못을박아야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너무 힘듭니다.. 


배신이라는 것은... 다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해서 


그렇게 함부로는 말씀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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