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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블로거인 도도맘 김미나씨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던 강용석 변호사가 김미나 씨의 전 남편 A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서울중앙지법은 강용석 변호사가 A 씨와 그의 대리인을 상대로 "2억 원을 배상하라"라며 낸 소송에서 강 변호사의 청구를 17일 기각했다.  재판소식이 알려지면서  '도도맘 김미나' 씨에게 다시 대중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여성중앙



이름보다 '도도맘'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김미나 씨는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다. 약 10년 전 국가대표 스키팀 감독 A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고 미스코리아 출신 '럭셔리 블로거'로도 알려져 있다.


도도맘 김미나 씨는 ‘럭셔리 블로거’답게 고급 음식점 후기나, 명품 사용 소감, 해외여행담 등 고급스러운 일상을 올려 인기를 모았다.



도도맘 김미나씨는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지역 예선에서 협찬사였던 미스 현대자동차 상을 받았다. 연예인 뺨치는 미모와 몸매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SBS 스페셜 캡처


도도맘 김미나 씨는 방송으로 유명해진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여, 억울한 심경을 호소한 바 있다. 도도맘 김미나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륜의 기준은 잠자리 여부"라며 "강용석과는 안 잤다"라고 불륜을 부정했다. 이에 대해 도도맘 김미나의 전 남편 A 씨는 "지금 심정 같았으면 강용석을 목이라도 꺾어서 죽이고 싶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비즈니스 파트너(술자리를 통해 지인들을 소개해 주며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지냈다고 한다. 그녀는 "조만간 블로그도 다시 열고 (남편과 이혼 후) 독립하게 되면 강용석 변호사의 인맥을 통해 여러 가지로 도움받을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며 "또 개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사람들이고, 실제로도 좋은 사람들이라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MBN 뉴스 캡처


"의뢰인과 변호인으로 만나, 해당 재판이 길어지며 제 고충과 사견을 토로했고 다른 의뢰인들의 소송을 연결해주었으며 그렇게 지인으로 지낸 것이 전부"라고 말하며 "마치 부적절한 사이로 0000에서 공개한 SNS 내용은 편집 왜곡된 것은 맞다. 이에 해당하는 형사소송 또한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불륜 스캔들'의 상대녀로 알려진 김미나씨는 '행복한 도도맘' 블로그를 통해 홍콩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에 함께 등장한 남자가 강용석 변호사가 다고 인정했다.

사진=SBS 한밤의TV연예 화면 캡쳐



자신의 블로거를 통해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 씨가 맞다. 홍콩에서 강용석 씨를 만난 적 없다는 거짓 해명을 가슴 깊이 뉘우치고 속죄한다"라며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하여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 곳"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날, 저녁 약속을 하였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제가 부인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처음에 강 변호사와의 관계를 부인하다가 다시 말을 바꿔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 보도됐을 때 그 즉시 '홍콩에서 만난 것이 맞다. 실제로 친하고 평소 술 친구다'라고 하면 바로 스캔들을 인정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고 겁이 났다"라며 "애초에 바로 인정하지 않고 뒤늦게 인정해 오해를 사게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심히 뉘우치고 속죄한다"라고 말했다.


강용석과의 일본 여행 당시 논란이 됐던 영수증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물론 불륜은 아니라고 부정했다. 그녀는 "제 일본 여행 당시 제시한 신용카드 영수증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의 크레디트카드가 맞다.



당시 제 지인과 일본 여행을 계획하던 중 강용석 변호사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행선지를 함께하면 어떠시겠냐 저녁을 사시겠다 의견을 나누고 어차피 하루만 다녀와야 했던 여행이기에 그에 동의하고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사진=TV 조선 '건강한 여행, 휴' 캡처



신용카드에 대해서는 "일정상 강용석 변호사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며 크레디트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 했으며 그 가격을 찍어 전송했다. 


그 사진 또한 전송 후 지운 사진으로 현재 절취 또는 통신 법 위반으로 형사고소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녀가 강용석과의 만남을 속인 것에 대해서는 상대(강용석)와의 관계가 부적절한 사이로 여론에 흘러 두려워서 였다고 사죄했다.



이어 "나랑 강용석 싸움인데 왜 우리 가정사까지 끌어들이는지 모르겠다. 애들 얼굴까지 인터넷에 다 팔리고 왜 그렇게 돼야 되냐"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SBS 스페셜 캡처



2016년 3월 방송된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에서 김미나 씨는 스캔들과 관련해 "첫 보도를 보고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새빨갛게 됐다.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 


사진=SBS 스페셜 캡처


현상수배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정말 그러면 안 되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이 '내가 죽음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다'(이런 이유로 자살하지 않나) 그래서 '나도 그렇게 된다면 죽고 싶다. 이렇게 눈 감아서 안 떴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하겠냐. 그런데 키워야 되는 자식이 둘이나 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 김미나 씨는 모두 의혹을 부인했으나 언론 보도를 통해 계속해서 증거가 제기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특히 한 매체가 강용석과 '도도맘' 김미나 씨 사이에 오간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도도맘' 김미나 씨는 강용석에게 '사랑해', '보고싶어' 등의 애정 어린 말과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를 본 강용석은 "좀 고난도 없느냐", "더 야한 거"라고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용석이 "근데 매일봐도 되나? 누구한테 말 안하고 카톡만 잘 지우면 별 문제 없긴 하죠. 다른 사람 같이 있을 때 데면데면하게 있고"라고 하자 '도도맘' 김미나 씨가 "정들어서 못 헤어진다고 울고 불고 뭐 그런 문제 정도. 그건 워낙 잘하고 계시니"라고 답하는 부분도 포착됐다.


사진=MBC '섹션 TV연예 통신' 캡처


이후 강용석이 해당 카카오톡 대화가 의도적인 짜집기라고 해명했지만 두 사람의 불륜 스캔들에 대한 논란과 여론의 비난은 더욱 커져만 갔다.



한편, 김미나는 2016년 4월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서를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의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지난 11월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 받은 바 있다.


사진=YTN뉴스 캡처


앞서 강 변호사는 A 씨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방적인 주장이 보도되면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전남편 A 씨가 그러한 행위를 했다거나 강용석 변호사가 손해를 입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에 대해 악의적인 댓글을 남긴 누리꾼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강 변호사가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4명을 상대로 1명당 150만 원씩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3명에 대해 각각 10만 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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