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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장겸 사장이 해임된 가운데 배현진 아나운서와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한 여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동료 아나운서나 방송인들이 배현진 아나운서와 있었던 일화도 관심을 끌고 있다. 



‘언론 적폐‘로 지목받은 MBC 김장겸 사장, 김재철 전 사장과 나란히 거론되는 인물이 배현진 아나운서이다. 



배현진은 사 측의 보호를 받으며 그간 사내 선후배 할 것 없이 많은 동료들로부터 배신자로 불리며 강한 지탄을 받아왔다. 때문에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된 후 대중의 비난을 받아온 배현진 아나운서의 행보에 네티즌들의 깊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장겸 MBC 전 사장이 해임되자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 '뉴스데스크'에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해임 소식을 직접 브리핑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 정치권의 반응은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라며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 소식을 전했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자신과 같은 길을 걷던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 사실을 보도한 것을 두고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를 두고 배현진 아나운서는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고 편 가르기 하는 것이 불쾌하다고 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직접 김장겸 사장 해임 소식을 전하자, 대다수의 네티즌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민망하지도 않니? 너가 스스로 내려와""마치 모르는 사람 이야기하듯 하네. 한심한 앵무새""배신자가 사는 법""언론인으로서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보도한 잘못" 등의 글들로 배현진을 꾸짖고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여러 가지 일화로 동료들과 갈등을 빚어 왔다. 그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사건이 일명 '양치 대첩'과 '피구 대첩이다.



'양치 대첩'은 양윤경 MBC 기자가 현 MBC 상황에 대한 인터뷰에서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양치질 사건'을 언급하며 알려졌다. 그는 "여자 화장실에서 배현진 씨가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길래 ‘너무 물을 많이 쓰는 것 같으니 물을 잠그고 양치질을 하라’고 말했는데, 배현진 씨가 ‘양치하는데 물 쓰는 걸 선배 눈치를 봐야 하느냐’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후 부장이 부른 뒤 이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써야 했고 심지어 진상조사단까지 꾸려졌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사실 관계 확인차 CCTV도 돌려봤다고 하더라"라며 "당장 인사가 나진 않았지만 정기 인사 때 인사가 났다. 배현진 씨와 있었던 일이 방아쇠가 돼 블랙리스트에 내가 포함돼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피구 대첩'은 신동진 MBC 아나운서가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공개한 일화이다. 그는 "2012년 파업을 하고 1년 후에 아나운서국을 다시 돌아갔는데 분위기가 뒤숭숭하니 아나운서국 차원에서 화합 체육대회를 열었는데 그중 게임 하나가 피구 게임이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내가 공을 던질 차례였는데 딱히 제가 배현진 씨를 일부러 타깃으로 삼았던 것이 아니고 앞에 눈에 띄어 배현진 씨를 굳이 피해 다른 사람을 맞힌다는 것이 부자연스러워 배현진 씨 다리를 살짝 맞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신동진 아나운서는 "왜냐하면 그때 배현진 씨를 좀 사 측이 보호하고 감싸는 이런 분위기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가 일부러 타깃을 했던 것이 아닌데 그냥 게임 차원에서 맞혔는데 맞히고 나서 일주일 있다가 제가 또 부당 전보가 난 거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의 일화도 유명하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과거에 MBC 배현진 아나운서를 "자랑스럽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오상진은 지난 2010년 당시 그는 “투쟁의 또 다른 아이콘 문지애, 배현진 두 후배 아나운서도 소개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한 모습이 자랑스럽다"라고 이들을 추켜세웠다.



이후 2011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은 아나운서들이 편하게 식사하는 모습과 노 메이크업 상태의 얼굴 등 아나운서실의 평범한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던 MC 정형돈이 "민낯이 가장 다른 아나운서는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머뭇거리던 오상진은 배현진 아나운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장님이 배현진 앞에서 어제 '뉴스데스크' 앵커 진짜 예뻤다고 말할 정도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상진은 "배현진 아나운서 본인도 인정한다. '안경 벗은 유재석'으로 통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배현진 아나운서의 민낯과 유재석의 증명사진을 대조해 비교하기도 하면서 방송에서는 재미있는 일화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배현진은 오상진이 방송에서 재미있게 한 이야기를 문제 삼아 사과를 요구할 만큼 크게 화를 냈고, 이후로도 껄끄러운 사이로 지냈다고한다.


배현진은 방송인 사유리와의 일화도 유명하다. 



과거 방송된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서 사유리는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사유리는 "1979년생 35살(방송 당시 기준)인데 어려 보이는 외모나 말투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배현진 아나운서가 (초면에) '사유리'라며 반말로 나를 부르더라. 당황했다"라며 "배현진에게 '몇 살이에요?'라고 되물었다"라고 말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사유리보다 4살 어린 1983년생이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배현진의 나이를 알고 '내가 4살 때 너는 이 세상에 없어'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그러니까 배현진이 존댓말을 썼다"라고 덧붙였다.



배현진은 MBC 출신으로 현재 JTBC 보도국 사장인 손석희와 방송 중 실수했던 일화도 유명하다. 



배현진은 당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공개 방송에 출연해 일본 ’시마네현‘을 ’시네마현‘이라고 표현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를 손석희 앵커가 바로 지적하자, 배현진은 자신의 실수를 지적한 대선배인 손석희에게 "손석희 교수는 역시 차도남"이라고 당돌하게 맞받아쳤고, 손석희는 "요즘 후배들은 이렇다"고 일침하며 씁쓸해 했다. 



과거 MBC 이채훈 PD는 자신의 SNS에 "신입 연수 때 데리고 다닌 적 있는데 지적 호기심이 없는 애라서 ‘어찌 이런 애를 뽑았을까’ 의아했는데 그저 동물적 욕망 밖에 없는 애였어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에도 MBC 노조 총파업에 참여하던 중 병가를 내고 돌아갔지만 돌연 노조에서 탈퇴,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하면서 사 측의 보호를 받음과 동시에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MBC 동료 아나운서들을 등지고 MBC 사장과 사 측의 보호 아래서 방송을 꿋꿋하게 이어가며 배신자로 불리고 있다.



파업 이후 동료들은 화면에서 축출돼 아이스링크, 세트장 관리직 역할을 받아들이는 부당전보 등 보복 조치 등으로 좌천되거나 부당대우를 받다가 결국 퇴사해 프리랜서의 길을 선택했지만 배현진은 경영진의 보호를 받으며 승승장구하여 가장 오랫동안 MBC 뉴스데크스 앵커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소식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이 또 한 명 있다. 현재 MBC 아나운서 국장인 신동호 아나운서이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배신 남매’라는 오명으로 불리고 있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배현진과 함께 사 측의 입장을 대변하며 파업에 참여한 아나운서들에게 부당 노동 행위와 부당전보를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 측에 반대하거나 파업에 참여한 아나운서들의 방송 출연 기회를 줄 곳 박탈해 왔기 때문에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경영진의 비호 아래 2년마다 바뀌는 국장 자리를 지난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시절부터 수년째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배현진 아나운서와 더불어 최장수 아나운서 국장, 최장수 앵커 기록을 세우고 있다. 두사람은 '신동호의 완장질과 부역체제의 공주 배현진'으로 불리며 대중의 비난받고 있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언론노조 MBC 본부 소속 아나운서 28인으로부터 부당 노동 행위, 형법상 업무방해죄 등으로 피소 당했다.



김장겸 전 사장의 해임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장겸 나갔으니, 이제 배현진이 나갈 차례다. 그간 MBC 사 측의 앵무새 역할을 했다""이제 양치대첩 그만하고 물러나라", "배현진은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스케이트장 관리직 가면 되는건가", "사장 한 명 해임 됐다고 해서 배현진은 피해보지 않을 것. 배현진은 사장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했다""도대체 배현진의 배후는 누구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노조는 오는 15일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배현진 아나운서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향후 거취에 대한 궁금증 역시 함께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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