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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와 불륜 관계인 그는 이혼 소송 진행 가운데 빙모상(장모상)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빙모님'은 원래 다른 사람의 처 부모를 높여 가리킬 때 쓰는 말로 사위가 아닌 다른 사람 입장에서 남의 장모를 부를 때 '빙모'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즉, 사위가 자신의 처 부모를 부르거나 가리킬 때에는 쓸 수 없는 말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6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함께했던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어 9개월 만인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 김민희와 함께 참석해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의 아내 A 씨의 모친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 소식을 듣고 당시 충격을 받아 쓰러진 뒤 9개월 넘게 병상에서 사경을 헤매다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 캡처



당시 홍상수 감독은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 그간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는 이야기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적인 일이다. 다들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기에 내가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리에 나오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생활하는 것에도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외국에서도 영화제나 시사회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데 오늘 이 자리에 안 나오는 것도 이상해서 나왔다. 개인적이고 우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사진=YTN 뉴스 캡처



김민희 역시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를 인정하며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나에게 놓인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모습은 더 이상 국내 공식 석상에서 볼 수 없었다.  해외 영화제에 참석하거나 국내외에서 영화를 작업하면서 만남을 이어왔다.

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채널 A 뉴스 캡처



최근에는 두 사람의 다섯 번째 작품 ‘풀잎들’(가제) 촬영을 마쳤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졌다. 홍상수 감독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지만, 아내 A 씨는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조정이 결렬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A 씨가 관련 송달을 7차례나 받지 않아 재판이 열리지 않자 홍상수 감독은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공시송달을 신청, 15일로 기일을 확정 지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진행된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 첫 공판이 있었다.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홍상수 감독과 A 씨 모두 불출석했다. 홍상수 감독의 법률 대리인은 취재진에 "소장대로 진술했다.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2018년 1월 19일이다. 이런 와중에 그가 빙모상(장모상)에도 장례 기간 빈소를 찾지 않았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홍상수 감독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시네마스코프 트위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홍상수 감독은 생전 장모와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쇼크로 쓰러진 후에 병문안도 오지 않았으며 사망 소식을 접하고도 장례기간에 빈소를 찾지 않아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반면 홍상수 감독의 부인인 A 씨는 치매를 앓았던 홍상수 감독의 모친을 4년 이상 극진히 간병을 했으며 시모상 때 며느리로서의 본분을 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고인의 장례는 서울 천주교 청담동 성당에서 진행됐으며, 유족은 최대한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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