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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병을 없앤다"라는 치유 명목으로 여성의 가슴과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스킨십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방송 캡처



앞서 허경영는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논란에 반박한 바 있다.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허경영은 성추행 논란에 대해 "200여 명이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어떻게 여성의 몸에 손을 대겠나"라며 "내 에너지를 손끝으로 보내 환자의 옷을 통과해 면역을 불어 넣었다. 신체 접촉은 일절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방송 캡처



또 허경영은 해당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피해자 진술에 대해서는 "잘못된 보도"라고 일축했다. 이어 "에너지 치료는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라며 "환자가 욕을 하거나, 누군가를 미워하는 등 나쁜 행동을 하면 에너지 효과가 사라진다"라고 해명했다.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방송 캡처



하지만 지난 13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허경영이 몸이 아픈 사람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치료'를 시행하는 장면이 방송되었고 방송 장면에서 허경영은 여성 지지자의 가슴과 중요 부위를 더듬고 껴안는 등 신체 접촉을 했다. 허경영은 이를 '치유'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에너지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치료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방송 캡처



또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20여 년간 특별한 직업 없이도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는 허경영에 대한 의혹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영은 세계적 명차인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며 '하늘 궁'이라 불리는 호화스러운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취재 결과 이 같은 자금의 대부분은 매주 지지자들을 상대로 여는 강연과 행사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허경영은 재산을 모두 다른 지지자의 이름으로 등록해 본인 명의의 재산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위장하고 있었다. 그는 "재산이 없다"라고 주장하며 선거 당시 임대했던 사무실의 임대료조차 아직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방송 캡처



그의 지지자들은 이처럼 황당한 치료에 아무도 의심을 품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사진=허경영 페이스북 캡처



방송 후 허경영은 자신의 SNS에 "TV조선이 허경영 음해하려다가 홍보를 해주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허경영이 예언을 함허경영의 예언들이 모두 적중함허경영 지지율 급상승사람들이 허경영을 다시 보기 시작함20대 대통령에 허경영 당선'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주장했다.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방송 캡처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이 제기한 허경영은 자신이 주최하는 행사 접수비로 현금만 받는 점에 대해 허경영은 "2만 원은 참석자들의 식대"라고 해명하며 "행사장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없어서 현금을 받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허경영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관광료 및 강연료로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자택은 이른바 '하늘 궁' 또는 '힐링 궁'으로 불린다. 하늘 궁 이용료는 1박에 20만 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네티즌들은 "저런거에 믿고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이 신기하다 ",세상엔 참 설마그럴까 하는일들이 실제로일어나고있구나...하기야 아직도 박근혜가 잘못없다는 사람들이있으니 이정도일이야~", "저런미친개또라이세끼. 어디서 쌍팔년도수법을써가면서 성희롱을하고. 저기보면 세상힘들고지친 엄마아버지뻘들뿐이네...어디믿을대가없어서 저런미친세낄믿나....어후답답해.", "아니 걍 우리에게 웃음을 주려고 구라치고 다니던게 아니었네 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 이참에 고소해보시지 구속되는지 안되는지 보게 ㅋㅋㅋㅋ ", "아효 진짜 저거믿는 병7신새기들 저거 ", "거의 유병언급이네 따르는 것들도 미쳤고 세상이 미쳐돌아간다.", 당하는사람도멋지다", "무소유 좋아하네 롤스로이스 타고 다니면서 저런 인간이덜된 사람에게 강의료주는사람들은 뭐지 완전사기꾼 언젠가는 박근혜하고 결혼했다고 지입으루 떠들고다니 던데 ", "사기꾼에 성추행범..예전에 교도소 수감시절 마이클잭슨 영혼이 자기를 찾아왔다고 했을때 진심 빵터졌다..부끄럽지도 않나보다.. 하긴 저런 사람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있으니 저리 호의호식하면서 살겠지..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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