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19금 '나쁜파티 BLUE & RED' 콘서트 인기

가수 박진영의 '나쁜파티 BLUE & RED' 서울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JYP 엔터테인먼트

'2017 박진영 나쁜파티 BLUE & RED'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8000여 팬과 관객들이 박진영의 연말 콘서트 공연장을 찾아 'HOT'한 파티를 즐겼다. 

박진영은 2007년부터 '나쁜파티'를 거의 매해 선보였다. 2008년 '원 나이트 스탠드', 2009년 '이제 사랑은 없다', 2010년 'The Dancer', 2012년 '나쁜 재즈 바', 2013년 'HALFTIME SHOW', 2015년 ‘'나쁜파티 STRIP', 2016년 '나쁜 BAR 파티' 등의 다양한 컨셉과 타이틀로 매년 새로운 연말 공연을 이어왔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특히 박진영의 '나쁜파티'는 '19세 이상 관람가'로 구성된 무대 공연으로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성인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진영은  "박진영 공연은 다르다. 무조건 뛰는 게 아니라 즐길 줄 아는 분들이 오시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섹시한 무대'가 펼쳐지고 '역시 박진영'이라는  감탄을 자아낼 만큼 화려하고 뜨거운 무대를 만들어 냈다. 

여성 댄서와 함께 '19금 댄스'를 선보인 '음음음', '엘리베이터' , '어머님이 누구니' 등의 아찔한 무대는 관객들의 시선을 자극했다. 특히 박진영의 핫한 히트곡 '엘리베이터' 무대에서는 그랜드 피아노를 이용해 여성 댄서와 섹시하고 파격적인 '19금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궜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24시간이 모자라' 무대에서는 관객 중 남녀 커플을 초대해 함께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이로 인해 두 분 사이가 깨질 일은 없겠죠?"라며 박진영은 여성 관객과 함께  여성 댄서는 남성 관객과 함께 각각 화끈하고 도발적인 커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피아노, 커튼, 의자 등의 소품을 이용해 높은 수의의 '19금 무대'를 선보였다. 

도발, 섹시, 파격 무대로 이루어진 '2017 박진영 나쁜파티 BLUE & RED'는  총 6막의 뮤지컬 같은 형식으로 꾸몄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쾌락', '질투' 등을 표현해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은 "내가 그동안 썼던 사랑에 대한 노래가 많은데 이를 연결하니 하나의 이야기가 되더라"라며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뮤지컬 형식의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1막 '사랑에 빠지다'
 '스윙 베이비', '음음음', '청혼가'

2막 '또 다른 사랑'
'사랑해요', '난 여자가 있는데', '대낮에 한 이별'

3막 '사랑을 버리다, NO LOVE'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너의 뒤에서'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4막 '싱글 라이프
'딴따라 블루스', '엘리베이터', 어머님이 누구니'

5막 '다시, 사랑을 그리워하다'
'니가 사는 그 집', '인연'

6막 '마지막 사랑'
'소중한 사랑', 너뿐이야', HONEY'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스윙 베이비', '그녀는 예뻤다', 'HONEY', '날 떠나지 마' 등의 파워풀한 댄스와  '난 여자가 있는데'. '니가 사는 그 집', '너뿐이야' 등에서는 그루브 넘치는 댄스로 게스트로 출연한 백아연과 호흡을 맞춘 '대낮에 한 이별'과 '안부' 및 그랜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부른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너의 뒤에서' 등의 무대에서는 감성 짙은 발라드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애절한 감성의 발라드로 관객들을 환호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한 박진영은 무대의 퍼포먼스 와 남녀 간의 사랑, 쾌락, 배신, 이별 등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각 막의 주제에 따라 설명하는 '스토리텔러' 역할까지 수행하며 입담을 과시해  객들 더욱더 공연에 몰입하게 했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앙코르 포함 총 31곡 중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곡이 박진영이 직접 작곡했거나 다른 가수들에게 선물한 곡이다. 1993년에 데뷔한 박진영은 올해로 24년째 가수이자 작사,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진영은 "1년 동안 이 자리만 생각하며 산다. 어떤 분들은 '가수들 뒤치다꺼리나 하지'라고 하시지만 이걸 안 하면 뭐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참 복 많이 받고 축복받은 사람이다. 앞으로도 나태해지지 않고 관리를 잘해서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곡 만들고 좋은 노래 불러 드리겠다. 제가 60살이 돼서도 얼마나 춤 잘 추고 노래 잘하는지 봐달라. 여러분의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나쁜파티' 연말 공연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면서  JYP의 수장, 프로듀서, 작사 작곡가이기에 앞서 '영원한 딴따라'로서 팬들 앞에서 서고 사랑받는 가수 박진영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기억될 것이다.

"터프한 내 베프^^ My tough best friend :)"

"우리 집 맏형들^^ 오늘 준케이 환상라이브로 분위기 달아올르게 해줘서 고마워!"

"언제나 Sweet하고 따뜻한 유빈이...^^"

"선배님 감사합니다!^^"

"JYP actors! 희령이랑 성준인 영상 촬영 멋지게 잘 해줘서 정말 고마워~♡"

"무대 옆에서 아연이 노래 듣는 중. 아고 잘한다^^♡"

"미성년자는 빼고 왔는데도 오늘 모든 야한 동작을 할 때마다 신경이 쓰여서^^;; 내일부턴 제대로 할 수 있을 듯!"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2017 '나쁜파티'에는 미성년자 멤버 2명(채영, 쯔위)을 제외한 트와이스 7명(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2PM 준케이, 닉쿤, 찬성, 원더걸스 출신 유빈, 소희, DAY6 등 JYP 소속 가수들뿐만 아니라 장희령, 이기혁, 윤박, 남성준, 류원, 박규영, 이지현 등 JYP 소속 연기자들도 함께 공연을 즐겼으며 박진영이 MC를 맡았던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배우 박해미와 에이핑크 멤버 초롱, 보미 등도 공연장을 찾아 박진영을 응원했다. 박진영은 공연이 끝나고 자신의 콘서트를 찾아준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2017 박진영 나쁜 파티 BLUE & RED'는 16일 대전 무역 전시관,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 등 전국을 돌며 섹시, 도발, 자극, 재미, 웃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