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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의 배우 구하라(26)가 서울 논현동 건물을 한 법인에 38억 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5일 스포츠서울이 보도했다.


사진=구하라 인스타 그램 캡처



구하라는 2년 동안 보유했던 서울 논현동 건물을 매각하며 임대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챙겼다고 한다. 


구하라는 21세였던 2012년 청담동 단독주택을 11억 5600만 원에  대출 없이 100% 자기자본으로 매입했다. 이후 재건축을 해 보증금 7000만 원, 월세 750만 원에 임대하다 2015년 4월 22일 20억 8000만 원에 매각해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청담동 구하라 건물/온라인 커뮤니티



매각한 논현동 건물은 구하라가 청담동 건물을 판 뒤 한 달여 만에 매입한 것이었다. 논현동 건물의 경우 자기자본 12억 6500만 원에 은행 대출금(매입자 금의 60%)을 지렛대 삼아 임대 수익률을 높였고 매각하면서 시세차익도 올린 것이다. 


사진=논현동 구하라 건물/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15년 6월 이 건물(논현동)을 32억 1,500만 원에 매입했던 구하라는 약 5억 8,5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챙겼으며 동시에 건물을 소유했던 2년여간 4억 원대 중반에 달하는 임대 수입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의 건물은 을지대학교 강남을지병원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원룸 건물이다. 구하라는 이 건물을 보증금 3,200만 원에 월세 1,650만 원을 받고 임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 수익률 5%로, 일반적인 강남의 건물 수익률이 3% 대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앞서 구하라는 JTBC '아는 형님'에출연해 "피팅 모델뿐 아니라 전단지 돌리기와 주방 설거지, 서빙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라며 돈에 대해 이야기 와 그냥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님을 이야기했다.

사진=구하라 인스타 그램 캡처



한편 구하라는 2008년 7월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활동하면서 정규앨범 4장, 비정규 14장을 통해 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카라의 멤버 허영지를 제외한 3명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올해 초 사실상 해체됐다. 

구하라는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위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했고, 배우 박서준 한지혜 홍수현 이현우 이지훈 등과 함께 지난 7월 출범한 키이스트의 니지먼트 자회사 '콘텐츠와이'로 이적해 방송활동을 이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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