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fo

반응형

샤이니 온유가 성추행 파문 이후 4개월 만에 공식 사과한 가운데 일부 샤이니 팬들 사이에서 온유 굿즈 반품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샤이니 'Dream Girl' 앨범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온유의 생일을 맞아 굿즈를 돌려주자는 의미로  '진기(온유 본명)를 위해 팬들이 주는 마지막 생일선물'이라는  팬카페 공지글이 공개됐다. 해당 글은 "집에 있는 무용지물의 온유 굿즈들을 9년 동안 고생했다는 의미로 (온유에게) 돌려주자"라는 취지로 온유 굿즈(연예인 관련 상품)를 모두 반송해서 온유의 탈퇴를 촉구하자는 내용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또 반송할 수 없도록 주소와 이름을 철저히 기록하라는 철두철미한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 착불 아닌 선불로 보내기, 굿즈는 훼손 없는 깔끔한 상태로 보내기 등 샤이니의 팬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를 차리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샤이니 전체 이미지에도 타격이 갈 것이라며 비판하는 입장과 온유에 대한 보이콧은 현명한 결정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사진=MBN 뉴스 캡처



앞서 온유는 지난 8월 14일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20대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 당일인 지난 8월 12일 피해 여성은 30cm 높이의 단상 위에 올라가 춤을 추고 있었으며 온유는 옆자리 의자에 앉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피해자 일행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은 온유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에 들어갔으며 온유는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폐쇄 회로(CCTV) 분석 결과 피해 현장이 사각지대에 있었지만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명확하고 CCTV에 담긴 주변 움직임이 그 진술과 일치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온유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피해자는 언론 보도 이후 '신상 털기' 등으로 인한 2차 피해와 SM의 요구 등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성추행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라고 경찰에 확실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방법이 조금 극단적인 것 같다"라고 비판하자 "팬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 "오히려 저런 식으로 대처하는 게 멋있어 보이는데" 등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온유는 지난 8월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후 어떠한 혐의도 부인한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이달 4일 4개월 만에 자필 사과문을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굿즈 상품'을 팔기에 급급해 사과문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연말마다 소속 아이돌 그룹의 굿즈 상품을 판매하는데 2018 샤이니 시즌 그리팅 상품에 온유의 굿즈도 포함된 것이다.  샤이니 팬들은 온유가 "검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한 굿즈 판매 영상을 통해 연예활동 복귀를 시도했다"라며 "무성의하고 형식적인 사과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사과라니", "팀에 누 끼치지 말고 탈퇴해라", "뻔뻔히 활동하는 모습 보기 싫다"라며 여전히 그의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인사이트 2018 샤이니 시즌 그리팅 상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유는 활동을 재개한다. 15일 샤이니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 내년 2월 일본 도쿄돔·쿄세라돔에서 진행되는 샤이니 단독 콘서트에 멤버 전원이 선다고 공지했다. 

한편 샤이니의 단체 허브 홈 '샤이니와 사는 세상' 운영진과 디시인사이드 샤이니 갤러리 측은 온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샤이니 탈퇴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온유의 탈퇴와 샤이니 4인(종현· Key ·민호·태민) 체제 활동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관련글] - 샤이니 온유 성추행 논란 4개월만에 사과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