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한승연이 삼성동 건물을 매입해 100억 원대 건물주가 됐다.
사진=한승연 인스타그램
2011년 10억 원에 '내 집 마련'해 거주 중인 서울 논현동 고급빌라를 제외하고 투자용 건물로만 100억 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가로 거듭났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한승연은 지난 7월 31일 어머니와 공동명의(한승연 지분 80 어머니 20)로 서울 삼성동의 건물을 37억 원에 매입했다. 삼성동 건물은 지하 1~지상 2층 규모의 대지 336㎡(약 132평), 연면적 320.27㎡(약 126평) 규모의 주택으로, 한승연은 은행에서 매입가의 약 63%에 해당하는 23억 3000만 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 인근에 위치한 것이 장점이다.
사진=삼성동 건물 온라인 커뮤니티
보도에 따르면,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승연의 건물에 대해 "예상 임대 수익은 보증금 2억 원에 월 임대로 900만 원 정도"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3년에서 5년 후에는 63억 원 이상의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4년 매입한 청담동 상가건물(현 시세 67억 원 이상)에 이은 두 번째 건물이다.
사진=청담동 빌딩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한승연은 지난 2014년 4월 청담동의 지하 1~지상 4층 W 빌딩을 45억 5000만 원에 매입하며 강남의 건물주가 됐다. 당시 27억 원을 대출받았고, 해당 건물을 11억 원 정도 투자해 지상 5층 연면적 867.3㎡(약 341평) 규모로 신축해 올해 초 완공했다. 현재 시세 67억 원으로 상당한 시세차익을 거두며 여러 투자 사례 중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한승연 인스타그램
한승연은 지난 2011년 현재 거주 중인 서울 논현동 고급빌라를 10억 원에 매입하면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승연은 카라 해체 후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인 한승연은 2007년 카라 1집 앨범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카라 활동을 하면서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MBC ‘왔다! 장보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사진=JTBC '청춘시대' 방송 캡처
지난해 1월 카라 해체 후 특히 JTBC ‘청춘시대 1,2’에서 장예은 역으로 열연하며 호평받았다. 과거 생계형 아이돌로 불렸던 그는 무명 시절 미래에 대한 극심한 불안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은 바 있으며 여유롭고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승연과 함께 카라의 멤버로 활동한 구하라도 2012년 서울 청담동의 단독주택을 11억 5600만 원에 매입해 2015년 20억 8000만 원에 매각한 바 있고, 2015년 논현동 다세대주택을 32억 1500원에 매입하는 등 부동산 재테크에 남다른 수완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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