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골키퍼의 '전설' 김병지(47)의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병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전했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김병지는 병원에 입원한 자신의 사진 두 장과 함께"교통사고로 입원. 허리디스크 파열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안전운전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걱정이 되는 건 킥이 되어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데…."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김병지 페이스북 캡처
김병지는 지난 19일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자동차가 크게 손상되지 않았고 몸이 건강해 스스로 다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후유증이 찾아와 20일부터 조금씩 다리 마비 증상이 왔으며 21일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고 한다. 22일이 돼서야 경기도의 한 병원을 찾아 MRI를 찍었으며 허리디스크 파열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28일에는 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병지 페이스북 캡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병지는 "아직까지 다리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신경이 파열돼 감각이 돌아오는 것은 몇 년이 걸린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라며 "상처는 한두 달 만에 치료가 되지만 신경은 오래 걸린다. 지금 상황에서는 장담을 할 수 없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경남FC
더욱 안타까운 것은 김병지가 '지도자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김병지는 "지도자 라이선스를 다 따 놨다. 지도자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리가 마비돼 킥을 할 수 없다. 선수들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발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킥이 돼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 안타깝다. 걱정이 크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예체능' 캡처
김병지는 "회복까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또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나는 열심히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재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안전운전을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꼭 안전운전을 해서 나 같은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병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은 많은 축구팬들이 "빨리 나으시고 지도자 계획 이루시길!", "쾌유를 빕니다. 김병지이기에 이번에도 일어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안타깝네요..빠른 쾌유 바랍니다.당신은 할수 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골키퍼!!!", "병지형 내가 좋아하는 키퍼 중 한명인데... 빨리 쾌차하십시오!", "힘내시길", "신경손상이면 회복이될지 의문인데 빠른쾌유빕니다", "듣는순간 크게 놀라지않을수가???지금껏 고생만 해왔는데 걱정이 안될수가 없군요 이제누려야하는데~~~빠른쾌유 기원드립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등의 글을 남기며 김병지의 빠른 쾌유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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