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치원에서 뺨 맞고 온 내 딸'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다섯 살 딸아이가 유치원 선생님에게 인형으로 뺨을 맞고 돌아왔다는 글이 네티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아이의 엄마인 A 씨는 지난달 28일 유치원 차량에서 내린 딸 B(5) 양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B 양의 한쪽 볼이 새빨갛게 부어올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A 씨는 유치원 차량에 올라타는 교사 C 씨를 붙잡고 이유를 물었지만 C 씨는 "B 양이 친구들과 놀던 중 벽에 부딪혔다"고 변명하기 급급했다. 이를 납득할 수 없었던 A 씨는 C 씨를 붙잡아 둔 채 B 양의 뺨이 부어오른 이유를 따져 물었으나, C 씨는 "자꾸 이러면 다른 부모님들께 항의가 들어온다"라며 A 씨의 팔을 뿌리친 뒤 차에 올라타 도망치듯이 달아나버렸다.
A 씨는 집으로 돌아가 딸 B 양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라고 다치게 된 상황을 물었다. 처음에 B 양은 두려움에 떨며 "친구들과 놀다가 그랬다"라는 거짓말만 반복했지만 엄마의 다그침에 "선생님이 나를 때렸다"라고 진실을 말했다. B 양은 엉엉 울며 "선생님이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엄마 마음이 '아야'할 것'이라고 말해 맞은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유치원 교사 C 씨는 B 양에게 거짓말을 시켜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고 한 것이다.
다음날 유치원으로 찾아간 A 씨는 CCTV를 확인하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CCTV에는 선생님 C 씨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으로 B 양의 얼굴을 힘껏 후려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A 씨는 "법에 어긋나지 않는 이상 C 씨를 가만두지 않고 싶다"라고 분노하며 글을 마쳤다.
네티즌들은 "당장 고소해라",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나라면 똑같이 해줬을 것 같다", "아이를 그렇게 때리다니 유치원 보내기 너무 불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유치원에서 학대가 발생한 경우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트 판 원문
안녕하세요 5살짜리 딸이 한명 있는 사람이에요 제목그대로 제딸이 유치원에서 선생님이란 작자한테 뺨을 얻어맞고왔다는걸 알게됐고 조언을 구하고자 이곳에 글올립니다. 또한 저같은 피해자가 안계셨으면 하는바람도 있습니다. 10월 28일 퇴근 후 집앞에서 유치원차를 기다리고있는데 차에서 하차후 아이 얼굴을 보니까 얼굴 한쪽면이 뻘겋게 부어있습니다 너무 놀라서 차에 타는 선생님 붙잡고 물었더니 아이가 친구들이랑 놀던도중 벽에 부딪혔다면서 연고는 발라두었으니 걱정하지말라더군요 아무리생각해봐도 벽에 부딪힌다고 얼굴 한면이 저렇게 되는건 무슨 일이냐고 사실이냐고 물었더니 자꾸 이러시면 다른아이들 부모님들한테 항의가 들어온다며 계속해서 차에타려하길래 거기서 말싸움을 벌였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쳐다보니까 뿌리치고 차에올라타길래 일단 꾹 참고 집에 들어와서 아이얼굴을 확인해보니 다행히 멍은 안들었지만 볼이 상당히. 부어있었어요 딸아이한테 물어보니 계속해서 친구랑 놀다가 부딪혔다고하길래 그러면안되지만 화를 내며 딸아이를 다그쳤습니다... 계속해서 물어보니 선생님이 베개로 나를때렸다며 엉엉울더군요 선생님이 이렇게 말안하면 엄마 마음이 아야할거라고 해서 거짓말했다고.. 곧바로 유치원에 연락해서 딸이 선생님한테 뺨을 맞은것같은데 시시티브이 당장 보러가겠다고 말씀드리고 다음날 바로 시시티브이 보러갔습니다 시시티브이를 확인해보니 아이들이 가지고노는 인형으로 제딸 얼굴을 풀스윙으로 후리더군요 보면서 원장선생님도 어이가없는지 아이를 저렇게 때릴 수 있냐며 옆에서 화내시길래 일단 알겠다고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법적조취... 취할 수 없다는건 압니다. 괜히 원장선생님께 폐를 끼치고싶지도 않고요 대신 내딸 뺨을 갈긴 그 선생년을 매장시키고싶습니다. 유치원에 피해가 안가고, 유치원선생만 족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법에 어긋나는게 아닌이상 다 할수있을것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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