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오진으로 13년간 누워지낸 환자 약먹고 이틀 만에 걸어

병원의 오진으로 13년간 누워지낸 여성이 약을 바꾸고 이틀 만에 벌떡 일어나 걸었다. 

사진=SBS'뉴스'

두발로 걷는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는 사건의 주인공 

서지수(가명) 양은 3살 때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 찾은 대구지역 한 대학병원을 찾아갔다고 한다. 

이 대학병원에서는 서지수 에 대해 뇌성마비라는 판정을 내렸고 가족들은 서지수 양을 치료하기위해 

국내외 병원을 다녔다고 한다. 

사진=SBS'뉴스'

침내에 누워 지내며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증상이 더 악화되어 목조차 가눌 수 없는 지경에 놓이게 된 서지수 양

그러던중 치료를 위해 물리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거기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됐다고 한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던 서지수 양은 

물리치료사에게 뇌성마비 증상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듣게됐다고 한다. 

결국 서지수 양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재진단을 받기로 했다고 한다. 

사진=SBS'뉴스'

재진단 끝에 뇌성마비가 아닌 세가와 병으로 최종 판명이 났다. 

세가와 병은 희귀질환 중 하나이며 10세 이전에 발병하는 질환이라고 한다. 

발의 근육이상으로 시작되며 근육이 강직이 동반된다고 한다. 

사진=SBS'뉴스'

약물 투여로 정상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꾸진한 치료로 증상의 재발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약물 투여를 하고 이틀 만에 걷게 된 서지수 양

병원의 오진 과실로 누워지낸 13년이라는 시간에 대해 

안타까워 했지만 지금의 삶에 감사한다고 했다.

사진=SBS'뉴스'

서지수 양의 가족들은 오진을 한 대구의 모 병원을 상대로 의료사고 소송을했으며 

법원은 병원의 과실을 인정해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13년의 시간을 1억과 바꾼 셈이 되었다. 

침대에서 나와 걷게된 서지수 양은 사회복지사가 장래희망이라고 한다. 

사진=네이버 사전 캡처

참고: 세가와 병은 '도파 반응성 근육 기장 이상' 으로 불리는 희괴성 질환으로 

이 병증은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이상으로 도파민 생성이 감소하며 발생한다고 한다. 

주로 소아에게 나타나는 병으로 소량의 도파민 약물을 투약하면 특별한 합병증 없이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댓글 반응>

13년.. 1억..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고 갑니다

물리치료사가 아주 실력파구나..

물리치료사 분 대단 ㅎㄷㄷ

몇십억을 줘도 모자랄거 같구만 1억? ㅋㅋ

한명의 인생이 아니라 한 가정이 저고생을 했는데 1억??

오진 맞지 그때 검사 방법이 없어서 못 찾았다고 해도 치료 경과에 조금만 신경 썻어도 더 빨리 알아냈을 텐데 그냥 루틴으로 처방만 내고 제대로 환자 보지도 않은 거임

억울한건 나중에 생각났을거고 진짜 약먹고 걸었을때 기쁨, 가족들 희열 말로 못담을듯 로또 걸리면 그런 행복감을 얻을수 있을까

이래서 병원은 큰 대학병원가야된다ㅋㅋㅋ

13년세월 1억?? 씨발 장난치나ㅋㅋㅋㅋ

그동안의 치료비+약값은 따로 배상해라

밝히기어려웠든 뭐든 13년동안 병원비만큼은 돌려줘야지

근데 왜 다른병원은 안가봤을까

그래도 아버지 인터뷰 표정이 행복해 보이시네 평생 딸이 그렇게 살 줄 알았는데 두 발로 걸을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한거지.

다른 병원에서도 다 똑같이 진단했다고 함

대학병원 몇군데 찾아갔는데 다 뇌성마비로 진단했대

그동안 못걸어서 근육도많이 쇠약할텐데 이틀만에 걷네

저거 물리치료사가 병이랑 증세랑 맞지 읺아서 이상해서 찾아낸거임

배상 1억 ㅋㅋㅋ 그 병원에 13년간 퍼준게 몇 배는 더 많겠구만 치료비 죄다 돌려주고 +@로 줘야 되는거 아니냐

병원에 들었던 돈이랑 약값 + 1억이면 모를까 걍 1억이면 오반데

이래서 큰 병일수록 큰 병원 잘하는 병원 찾아가야함... 거기도 물론 오진 있겠지만

킹리치료사 실전짬밥의 힘이다

13년이란 시간을 버렷지만 화는나겠지만 기쁠거같은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거니까..

진짜 늦게라도 걸을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ㅠㅠㅠㅠ....... 하지만 역시나....... 헬조선 법원 판결은 개짜증나네.........13년을 불구로 살았는데 1억이 뭐냐

1억.. 진짜냐? 10억도 아니고 1억... 이게 나라다

근데 13년간 서울 대형병원 한번 안가본것도 신기하다

물리치료사가 의사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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