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국가대표 여서정 선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여홍철 전 국가대표 해설위원의 해설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사진=KBS sports
여서정 선수의 아빠가 바로 여홍철 전 국가대표 선수이기 때문이다.
여서정 선수의 도마 종목 금메달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여자 체조로서 32년만에 획득한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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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경기 해설을 하게된 여홍철 해설위원은 평소 해설을 하면서 긴장을 하지않지만 이날만은 유독 긴장이 된다고 하면서
신중하게 여서정 선수의 경기를 해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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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도마 연기를 펼치며 경기를 마치고 마침네 1·2차 시기 평균 14.387점으로 금메달이 확정된
여서정 선수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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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여홍철 해설위원 역시 금메달이라고 외치며 감격에 벅찬 웃음를 지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와 1998년 방콕 대회에서 두 차례 아시안게임 남자 도마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여홍철 해설위원의 딸 여서정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부녀 금메달'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사진=KBS sports
'도마의 신' 여홍철 해설위원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부모로서 여기까지 오는 것을 바라보는 데에 우여곡절이 많았네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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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소공포증 (閉所恐怖症)으로 비행기 타는 것이 힘들었지만 딸을 위해 현지로 날아온 여홍철 해설위원
여홍철 해설위원은 여서정 선수에 대해 "선발전이 끝난 뒤 서정이가 급격히 컨디션 난조를 보여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며
"금메달을 따며 모든 걸 기분 좋게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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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철 해설위원은 "부모로서 서정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옆에서 지켜보며 서포트해주는 것뿐이다"며 "기술적인 건 감독·코치님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말씀을 드릴 수 없다. 서정이가 집에 왔을 때 잘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서정이는 이제 출발점에 섰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과 4년 후 아시안게임을 향해 계속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서정 선수는 "아빠 해설을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아빠가 자카르타에 같이 있어서 조금 더 힘이 났던 것 같다"며 "항상 힘들 때 아빠가 옆에서 위로를 해준 덕분에 잘 견뎌왔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정식 여자체조 감독은 "자카르타 현지에 왔을 때 중국 팀에서 서정이를 견제하는 느낌을 받았다. 정신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 결국 서정이가 아시안게임을 잘 치러냈다”며 “앞으로도 본인 마음먹기에 따라 훈련 잘 소화하고 올림픽을 목표로 새로운 기술도 준비해야 한다. 잠재력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딸의 금메달 경기를 직접 해설한 여홍철 해설위원은 딸과 함께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순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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