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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태진이 스토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사진=코엔스타즈



앞서 윤태진은 자신의 SNS에서 스토커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스토커에 대한 공포를 호소한 바 있다. 


윤태진은 "정말 무대응이 답이라 생각했다.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겠지 싶어서... 허황된 이야기들도 강도가 더 심해졌다"라며 자신에게 온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윤태진 인스타그램 캡처



메시지에는 '안 자는 거 안다', '불 켜져 있네', '당장 나와라', '뺨 한대 맞아줄테니', '벨 누를까', '소리 한번 칠까' 등 섬뜩한 내용이 담겼다.


사진=윤태진 인스타그램 캡처



<윤태진 인스타그램 스토킹 피해 심경 전문>

"정말 무대응이 답이라 생각했어요.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겠지 싶어서요. 허황된 이야기들도 저번보다 강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저를 응원해서든 싫어해서든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건 저에게 정말 공포예요. 저번에도 이랬을 때 죄 없는 지인들 피해 보고 제가 제 집을 오가면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제발 그냥 그만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자극받을 말들이 많은 것 같아 댓글은 막았습니다. 내일 여러분이 조언해주신 내용들 참고해서 최소한의 조치해둘게요. 늦은 시간인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윤태진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윤태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지난 새벽 윤태진 씨의 SNS 계정을 통해 집주변을 배회하며 지속적으로 문제적 언행을 이어온 네티즌의 행동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확인 결과 해당 네티즌의 행동은 단발성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 왔으며 단순히 팬으로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관심이 아닌 당사자로 하여금 신변의 위협을 느끼기에 충분한 언행으로 법적 처벌의 근거가 명백하다"라고 밝혔다.

사진=윤태진 인스타그램 캡처



<다음은 윤태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윤태진 씨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소속사는 지난 새벽 윤태진 씨의 SNS 계정을 통해 집주변을 배회하며 지속적으로 문제적 언행을 이어온 네티즌의 행동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힙니다. 

확인 결과, 해당 네티즌의 행동은 단발성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 왔으며 단순히 팬으로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관심이 아닌 당사자로 하여금 신변의 위협을 느끼기에 충분한 언행으로 법적 처벌의 근거가 명백합니다.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을 보호하고 최근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는 SNS 폭력에 대한 사례들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건강하고 바람직한 팬 문화를 만드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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