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얘기로 보육교사 자살하게 만든 이모, 김포맘카페 사건
"봤냐고요? 아니다. 10여명의 인천 서구 사람들에게 들었다" "아이의 부모는 괜찮다고 했지만 이모가 어린이집 찾아가 물뿌리며 욕하고 폭언, 모욕하며 행패 부려" 김포 맘카페에 올라온 마녀사냥하는 글 하나로 결혼을 앞둔 30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신이 근무하던 어린이집의 원생 학대를 의심 받았기 때문이다. 교사가 숨진 후 사실이 아니란 것이 밝혀 졌지만 이미 늦었다. 지난 11일 A어린이집 원생의 이모인 B씨는 김포 맘카페에 어린이집 실명을 공개하며 소풍에서 조카가 교사 C씨에게 안기려 하자 교사는 돗자리 흙털기에만 신경을 쓰고 조카를 방치했다고 주장하는 거짓 글을 올렸다. 사진=해당 카페 캡처/온라인커뮤니티 이모 B씨는 “아이가 나뒹굴렀다”는 식으로 묘사했다. 당시 주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