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근무하던 아들 잃은 경비원에게 '막말'한 구의원
함께 근무하던 아들을 그것도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잃은 아파트 경비원을 두고 막말을 한 구의원이 동료 의원 표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사진=YTN뉴스 캡처 막말에 분노했던 아파트 주민들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 동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전근향 의원 제명 안'은 본인을 제외한 제적 의원 6명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동료 의원 단 한 명에게서도 동정을 사지 못한 전 의원은 의사봉 소리와 함께 의원직을 상실했다. 당선된 지 두 달도 안 돼 물러나게 된 전 의원은 어떤 설명도 없이 조용히 의회를 빠져나갔다. 사진=YTN뉴스 캡처 [배인한 / 부산 동구의회 의장 : 전근향 의원을 제명조치 하기로 의결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14일 부산에서 20대 아파트 경비원 A 씨가 주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