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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가수 숀의 역주행이 가요계에 사재기 논란을 다시한번 일으켰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 역주행이어서 닐로와 마찬가지로 비난을 받고 있다.


숀이 'Way Back Home'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원차트 조작 및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차트 조작을 뿌리 뽑겠다는 가요계와 불법 행위는 없었다는 숀 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다. 


사진=숀/지니 차트 캡처



'Way back home'은 갑자기 차트에 등장하자마자 순식간에 상위권을 차지했다.네티즌들은 들어본적도 없는 노래가 어느순간 갑자기 1위라는 것에 사재기 또는 조작이라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상식적으로 역주행은 윤종신,EXID,멜로망스와 같이 대중에게 큰사랑을 받아 화재가 되거나 SNS나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일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만 닐로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조짐도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타이틀 곡도 아닌 무명 가수 숀의 노래가 1위를 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한달전에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 곡이 아닌 노래가 갑자기 등장해 21시간 만에 차트 상위에 오른것이다.) 


사진=숀  'Way Back Home'



숀의 'Way Back Home'은 지난 17일 멜론은 물론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트와이스, 블랙핑크, 마마무,에이핑크, 볼빨간사춘기 등 음원차트에서 롱런해오던 '음원 강자' 걸그룹들마저도 단숨에 꺾었다.


 'Way Back Home'은 발매된 지 한 달 넘었으며 타이틀곡도 아닌 수록곡이기에 더욱더 사재기 또는 조작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앞서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던 닐로의 '지나가다'보다도 빠른 속도로 음원차트 1위에 올라 조작 파문이 더 커졌다. 


차트 프리징 직전에는 숀이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의 팬덤을 제쳤다. 그동안 역주행 사례에서 볼수 없는 5분차트 각도에서는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있는 방탄소년단이나 엑소보다도 높았다.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이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18일 자신의 SNS에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 유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저희 또한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이번 차트 조작·사재기 논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반면 숀 측은 악성 댓글을 작성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숀을 담당하는 DCTOM 측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에 대한 자료를 취합해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숀 측은 사재기 논란이 제기된 후 "불법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숀 측은 'Way Back Home'의 음원차트 1위에 대해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건 없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고 그 폭발적인 반응들이 차트로 유입되어 빠른 시간 안에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축하받아 마땅할 일에 오해와 억측들로 입장을 밝혀야 하는 현 상황이 폭력적"이라고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 



숀의 소속사측은 "해당 곡을 페이스북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해 홍보했다"며 "카카오톡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끌면서 해당 순위 1위에 올랐고, 가수 윤하와 에픽하이 등이 SNS를 통해 언급하면서 호응을 크게 얻은 것밖에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이어 "우리도 정확하게 진상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명하지 않았던 아티스트의 어떤 노래가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되는 게 비난을 받을 일이냐"라며 "억측성 루머와 비방 등에 대해서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현재 DCTOM 측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이또한 논란을 낳았다. 인기를 끌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 인기가 있었는지도 모르게 1위를 했기 때문이다. 역주행곡의 경우 누군가 들었다면 소문을 내고 노래가 좋다라는 반응이 나와야 하지만 숀의 'Way Back Home' 경우에는 1위에 올라섰을때 소문은 커녕 들어봤다는 사람조차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숀측은 닐로가 홍보했던 페이스북 페이지 '너만 들려주는 음악'을 이용해 홍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94만과 몇개 페이스북 페이지라고 해도 페이스북 사용자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새벽시간에 모두가 동시에 접속해도 이에 몇십배에 달하는 거대 팬덤을 가진 트와이스나 블랙핑크, 마마무, 에이핑크, 볼빨간 사춘기 등을 모두 이긴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해명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거대 팬덤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새벽시간에 페이스북을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만으로 1위를 한것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만약 이러한 주장이 맞다면 페이스북이나 SNS 홍보 채널 몇 개로 대기업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음원차트가 좌지우지 된다는 것이다.


사진= DCTOM 



공식적인 조사를 통해 사재기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숀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담당부서 및 가온차트, 그리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음원사이트에 'Way Back Home'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 이용 내역의 제공을 요청한 상태"라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각종 음원사이트에 발송한 메일을 그 증거 자료로 제시했다. 


이어 "최근 음원 차트 조작, 사재기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숀과 저희 소속사 측에서는 일체의 음원 차트 조작 및 불법적인 행위는 일체 없었으며, 저희는 이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당사의 공식 입장 또한 음원차트 조작, 불법 마케팅에 대한 명확한 진위 여부가 하루 빨리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음원차트 논란을 가장 많은 피해를 본것은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다. 닐로와 숀은 모두 마치 계획이라도 한것 처럼 공교롭게도 트와이스 신곡이 나왔을때만 역주행 논란을 만들어 더욱더 네티즌들의 의혹을 사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4월 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활동한데 이어 지난 9일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이트(Summer Night)’의 타이틀곡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를 공개했다. 각각 닐로와 숀의 음원 차트 논란 시점과 딱 맞아 떨어진다.


물론 트와이스는 이와 관계없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들만 없었어도 더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 가요계의 해석이다. 네티즌들은 트와이스, 블랙핑크, 마마무, 에이핑크, 볼빨간사춘기 등 K-POP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국내외활동을 저해하는 이와같은 행태에 대해 많은 비난을 하고 있다. 


또한 인기가 있다면 다른 역주행 곡이나 인기곡 처럼 여러 사이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인기를 얻어야 하지만 닐로와 숀의 경우에는 1위 달성 당시 특정 사이트(멜론 지니 등)에서만 1위를 차지하고 다른 음원 사이트(네이버 소리바다 등)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이번 논란은 닐로와 함께 '숀도 안대고 닐로먹었다'는 유행어가 생길만큼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다음은 박진영 인스타그램 전문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됩니다.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유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또한 ,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반응이 폭발적이면 당일 컴백한 남자 아이돌 팬덤의 음원총공을 뚫고 1위를 했을까 그것도 남들 다 자는 시간에", "그 페이스북에서만 추천하기만하면 왜역주행이그리쉽나요ㅠㅜ역주행은 정말1년에 솔직히 1~2개나오기도힘든데 거기서 추천만하면 몇달만에 장기간1위가나오고ㅋㅋ그것도 팬덤형그래프가 그려지고ㅋ", "윤종신 좋니가 역주행 했을 때는 주변에서 쉽게 노래 들을수 있었고, 노래방에서도 많이 불렀던 것 같은데... 이노래는 주변에 듣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멜론 하루 듣는회수가 90만을 넘는지 이해가 안됨. 숀과 닐로의 음원 이용 그래프를 보면, 역주행 시점부터 일정량이 더해지기 시작하면서 (천장으로 붙어) 밤과 낮의 차이가 적어지는데, 일정한 양을 일괄적으로 덜어내면 시간대별 이용량 추이가 다른 가수들과 비슷해짐. 이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분석해볼 필요기 있다.", 


"그냥 1위해서 의심하는게아니라고 한동근 볼빨간사춘기때 누가 의심한 사람 아무도 없자나 정각에서 5분사이에 약속한듣 다같이 듣는게 ㄹㅇ 수상함", "그런 마인드로 음악하지마라. 꿈 하나를 붙잡고 꿈틀거리며 버텨 살아가는 수많은 음악인들을 희롱하는 행위다..",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만 했을 뿐이라고 하는 데 멜론과 지니에는 통했는 데 닐로에 이어 숀도 어째서 네이버에선 통하지 않았을까? 광고를 본 이용자들이 각 사이트에 접속해서 스밍을 하거나 다운로드를 하는 건 정당한 접근인 데 차단될 수가 없는 거잖아. 네이버에선 통하지 않았다는 건 정당하지 못한 접속이 시도되었기 때문에 차단되었다고 봐야 하잖아.", "근 1년 중 유일하게 수상한 역주행을 한 세 팀. 장덕철, 닐로, 숀. 아이고~이를 어쩌나.우연히도 세 팀 다 리메즈랑 관련이 있네요.아이고~ 또 우연히도 전부 인지도, 업계 반향, 팬덤도 거의 없는데 바이럴마케팅만으로 유래없던 차트 진기록 달성. 이런 이런, 또 우연히도 모두, 아이돌 팬덤 제친 애용자들이 꼭 꼭 숨어서 거의 보이질 않네요. 이정도면 해외 대형 소속사들 줄서야하는거 아니야? 바이럴? 니미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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