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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정민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18일 손태영 대표의 공갈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사진=김정민 인스타그램



재판부는 "피해규모 자체가 작지 않고, 공갈 내용이 저질스럽고 불량하다"며 "아무리 연인관계에 있었다 해도 유리한 정상으로 보이지 않고 피고인 행동이 납득하기 어려운, 보통사람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재판 중 피해자에게 거액(3억 5000만 원)을 지불하며 합의를 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집행유예 판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손태영 대표는 2013년부터 김씨와 사귀던 중 헤어지자는 통보를 듣고 화가 나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앞서 김정민은 손씨가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0여 차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자신을 협박했다고 밝혔다. 


손태영 대표가 김정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깨끗하게 헤어지고 싶으면 내가 쓴 돈과 선물을 내놓아라. 1억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방송 출연을 못하게 하겠다"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커피스미스



이에 김정민은 손태영 대표에게 1차로 은행계좌로 1억원을 보냈다. 이후 손태영 대표는 같은 방법으로  2차로  6천만원을 받아냈다. 김정민은 총 1억 6천여만원의 돈을 돌려줬다. 또 손태영 대표는 자신이 선물했던 금품을 가져간다는 명목으로 시계, 가전제품, 명품의류 등도 받아냈다. 


이후 손씨는 10억원을 또 다시 요구했지만, 김정민은 이를 거부한 뒤 손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손씨는 김정민의 휴대전화를 절취한 혐의도 받았다. 


손태영 대표 역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며 지난해 2월 김정민을 상대로 혼인 빙자 불법행위 혐의를 이유료 7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 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지난 5월 손태영 대표의 협박혐의가 입증되는 가운데 1년 3개월 여의 진흙탕 공방을 끝내고 손태영 대표와 김정민은 모든 민·형사상의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의 법률대리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상대방이 김정민 양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모든 형사고소를 취하했다. 김정민도 오늘 자로 상대방에 대한 모든 고소를 취하하여, 상대방과 법적분쟁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을 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민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것 인지 끝났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아무런 생각과 아무런 말도 할수가 없었다"고 심경을 밝히며 "늦었지만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오해를 만들고,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화나고 기분 나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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