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헤니가 우리나라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레트리버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글] - 다니엘 헤니, '한국 개농장'에서 구조해 입양한 '로스코' 공개(영상)
사진=케어
지난 22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월 경기도 남양주의 한 개농장에서 발견한 골든 리트리버를 배우 다니엘 헤니가 입양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케빈 브라이트 감독과 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DoVE(Dogs of Violence Exposed)에 의해 올 8월 구조된 골든 레트리버 종이다.
당시 구조에 함께 참여했던 동물권단체 케어 유민희 팀장은 "지난 2월 케어에서 남양주의 개 농장을 찾았을 때 골든 레트리버를 발견하고 구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구조가 조금씩 늦어지다가 한국을 찾은 케빈 브라이트가 촬영차 케어로 협조 요청을 해 함께 개 농장을 갔다가 골든 레트리버가 그곳에 계속 있는 것을 보고 바로 구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캡처
케어 측은 이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6개월간 노력한 끝에 구조에 성공했다며 해당 레트리버 강아지는 미국으로 건너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니엘 헤니에게 바로 입양됐다고 전했다.
강아지에게는 '로스코'라는 사랑스러운 이름이 생겼고, 지금은 다니엘 헤니의 반려견 '망고'와 함께 애정을 듬뿍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에 공개되며 관심을 모은 다니엘 헤니의 반려견 '망고' 또한 한국에서 구조돼 그에게 입양된 강아지다.
사진=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 출연 당시 다니엘 헤니는 "망고가 한국에서만 오래 살아 영어를 못 한다"라며 서툰 한국어로 망고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사진=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캡처
실제 다니엘 헤니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 대부분이 그가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을 정도다.
사진=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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